110219 올해 첫 한강 나들이...

날씨도 많이 풀렸고 최근 일적으로 스트레스가 심한데다 제대로 운동도 못했었기에 코엑스 나들이가는 김에 가볍게(?) 한강따라 돌아올 생각으로 집을 나섰다 코스는 COEX에서 대림동 집까지 한강도로 따라 달리기... 멀리 보이는 남산타워와 화려한 도시의 불빛의 향연..... 내가 사는 곳이 서울이구나라는 생각이 다시금 들게 되는 풍경.... 아직 녹지 않은 눈뭉치들이 겨울임을 이야기 해주는 것처럼 바람에 귀가 얼얼했다. 얼마전 정월 대보름이였기에 아직은 둥근 달을 뒤로 하고 야밤에 홀로 달리는 기분... 기분좋은 나들이~ 빛으로 푸근함을 만들어내는 도시의 풍경... 왠지 묘하다 다리의 조명이 강과 만나 한폭의 유화를 만들어내는 풍경... 달리는 사람도 적고 인적도 드문드문한 강변 도로를 따라 귀에 걸린 음악..
Diary/2011 2011. 2. 20. 01:09

110208 어느 젊은 작가의 죽음...

젊은 작가가 배고픔과 병마에 싸우다 방한 구석에서 쓸쓸히 죽어갔다고 한다. 아주아주 오래전 유명한 거장의 최후가 아닌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한 젊은이의 죽음이라고 한다. 삶의 무게를 내려놓으며 의식이 흐려질때 그는 어떤 생각을 했을까.... 서른둘.... 삶에서 보자면 아직은 젊디 젊은 나이.. 사랑하는 이는 있었을까... 혹은 꿈에만 매달리는 연인의 모습이 힘들어 떠난 누군가 있었을까.... 물질이 가치의 유일한 척도가 되고.... 자본이 권력이 되는 사회... 그 단면을 적나라하게 보는듯해 씁쓸함이 혀끝에 맴돈다.... 부디 다 내려놓고 이제는 쉬시길...
Diary/2011 2011. 2. 9. 01:15

110130 기본 Terrain 작업

생각하고 있던 작업, 밑작업이라 생각하는 터레인 기본 느낌만 잡았는데 UDK Material import 단계부터 속을 썩여서 애를 먹었다. 실 작업에 시간은 거의 투자 못한 상황........ (뻑하면 뻗질 않나.... 포토샵이 갑자기 버벅거리질 않나;;;;) Terrain 와이어 간략하게 손을 보고 기본 매터리얼 하나에 블렌딩 메터리얼 하나만 넣은 상황 일반적인 흐름대로 매터리얼 4개(WOW기준) 정도 쓸건지.. 아니면 에셋으로 지형을 만들어 add 시켜서 분위기를 연출할 것인가에 대해선 고민중.... 실제 오브젝트들이 올려보고 느낌 잡는대로 추가할수도 있음. 맥스에서 작업하는것보다 최적이라는 개념에서 어떻게 효율성 있게 작업하는 건지에 대한 고민은 좀 해봐야 감이 올 것 같다. X,Y 64를 스케일..
Diary/2011 2011. 1. 31. 02:23

아이온 레기온 엠블렘 만들기(How to make and applied a own emblem in AION)

AION에서 자신만의 레기온 엠블렘 제작하는 방법 How to make and applied a own emblem in AION 이게 거진 10년전 포스팅인데 최근 방문자가 늘어나고 있어 설명을 좀 보충했습니다. 포토샵 혹은 이미지 편집툴을 필요로 합니다. ------------------------------------------------------------------ 아이온에서는 자기 레기온 마크를 등록할 수 있습니다. 간단한 레기온 엠블렘을 만드는 방법을 소개합니다.NCSoft 홈페이지에서는 아래와 같이 안내하고 있습니다. 해상도는 256pixel만을 지원하며 bmp와 알파채널이 필요할 경우 TGA 포맷을 사용하라고 한다. 엔진에서 어차피 변환될거라 DXT1 : A1R3G3B3, DXT1 : ..
Technical Report/Other things 2011. 1. 31. 02:19

110129 진시황.

초한지의 배경이 되는 중국최초의 통일 국가 진. 황제칭호를 처음으로 사용한 진시황제에 대한 의문들에 대한 이야기. 슬폇지나가다 집어든 책을 보며 문득 드는 생각이 시황제에 대해 카더라 통신은 있는데 역사로써 아는건 참 없구나란 생각으로 들어 읽게 되었다.. 사관의 기술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핵심이 되는것은 사마천의 '사기') 하나하나 퍼즐을 맞추듯 역사적 사실과 의의를 끼워나가는 책의 전개는 꽤나 흥미로웠다.(언뜻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가 생각나기도~) 전체적으로 가계도(특히 왕조에 대한 이야기이다 보니)에 대한 언급이 많아 이쪽에 흥미가 없으면 꽤 지루할수도 있지만 초한지를 즐겁게 읽어본 사람이라면 재미나게 볼 수 있을듯.. 아래는 다오라마 전시회에서 맘에 들었던 작품들~
Diary/2011 2011. 1. 30. 00:16

110123 눈내리는 하루의 외출

눈이 날리는 일요일 아침의 외출.... 카페 창가 앉아 식사와 차.. 그리고 좋아하는 책들 보기... 약간의 수다.... 나른하면서 기분좋게 늘어진 일요일 오후.... 많은 시간이 지나고 다시 조우하게 된 추억 한구석의 잔잔한 이야기... 카페 서재 한구석에 꽂혀있던걸 꺼내드는 순간 소식 끊겼던 만난 친구를 본 것 마냥 기분이 좋았다. 원작이 좋고 캐스팅이 좋고 배우들 연기가 훌륭했다 하나 시나리오 각색이 개판이면 졸작이 나올수 있다는 걸 적나라하게 보여준 영화로 다시 만나게되어 과히 좋지 않았던 기억이 싹 씻겨나간 하루~ 집에 돌아와 뽑아든 내 검끝에 걸려있는 건 무엇인지 물끄러미 바라보니 아직은 그저... 약간의 오기와 하고싶은 것에 대한 작은 욕심... (그보다 날 풀리면 자토 날부터 손봐야 할텐데..
Diary/2011 2011. 1. 24. 01:10

110118 작업과정

집은 여전히 춥고....화장실 바닥엔 내 팔뚝만하게 얼음이 얼어있지만 (그나마 방온도 두자리 유지하려 보일러 이빠이 돌리는중) 낮엔 회사에 있으니 살만하지만. 올겨울 인간적으로 너무 춥다...ㅠ_ㅠ...... ------------------------------------------------------------------------------------------------- 낮에 트윗에서 썼던 내용이지만 대게 내 작업 프로세스는.... 텅빈 백지를(뷰포트)를 보면서 작업 구상 및 기초작업 첫째 단계에서 느끼는 백지의 공포가 업으로써 일을 하기 전보다는 나아졌지만 여전히 남아있다. 더우기 내키지 않거나 재미 없을듯한 작업길 경우는 더................. 두번째 단계가 전체적인 밑작업(스케..
Diary/2011 2011. 1. 19. 01:19

2011 새해 옹이와~

살이 너무너무 쪘다.... 옹이가 살찌면 얼굴이 통통해져 정말 귀여워서 좋긴 한데 인석 건강이 걱정된다. 어머니가 욘석 춥다고 옷을 만든건 입혀보고 안고 찍었지만.... 역시나 귀찮은지 훽 벗어버리는 녀석.. 까칠해.. ㅋ 역시 땡그란 눈은 옹이의 최대 매력 +ㅁ+ 배위에 올려놓으니 코까지 골면서 정말 잘잤다.. 같이 두시간 정도 잤는데.... 집에와서 보니 갈비뼈 아래가 욱신욱신 쑤신다.... 인석 너무 무거워졌다...ㅠ_ㅠ... 다섯살이 되어도 아직도 동물농장 틀어놓으면 물끄러미 보다가 화면을 탁탁 치기도.... 똘똘한 놈인데 아직 TV는 구분 못하나 보다 ㅋ 그러고보니 이번에 부산내려가서 옹이 사진만 찍고 왔구나.... 시간내서 놀아준 기욱이랑 맛난 쭈꾸미 볶음 쏜 가이형 완전 땡큐 ㅋㅋㅋ
Scenes of Road/Cats... and... 2011. 1. 5. 0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