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510 옹이...
늦게 들어가면 졸린눈 끔뻑이며 마중나온다.... 아침엔 문앞에서 일어나라고 울어대고... 문을 열어주면 옆에서 같이 자던가 끌어안으면 같이 잔다... 졸리면 내가 벗어둔 옷이나 가방에 몸을 파묻고 자고 있다 잠시 담배피러 나가면 열린 창가로 물끄러미 날 바라보고 씻을때고 화장실 갈때면 꼭 뒤에 졸졸온다. 밤에 울어서 안아주면 코를 드렁드렁 골면서 잠든다... 5년..... 말 잘듣고 착한... 우리 가족, 친척, 옆집 아주머니 모두 이뻐하는 우리집 막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