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217 다음 행보
다음 행선지가 정해졌다. 3년만의 콘솔 복귀. 기분이 묘하다. 콘솔개발을 하고 싶다 이런 열망이 강한건 아니지만, 기회가 되면 언제든 해보고 싶다는게 이바닥 일하는 사람들 생리, 딱히 그런 기회만을 찾고 있던건 아닌데 또 이렇게 기회가 왔다.. 이건 그냥 운이 좋다고 밖에 표현할 말이 떠오르지 않네... 입사 제의를 받고 꽤 길었던 연휴를 포함해서도 한달만에 입사 결정이 이루어지고 연봉협상까지 마무리 되었다. 이만한 규모의 회사에서 꽤 신속하게 진행이 되었지만, 인터뷰 중 한가지 문제가 되었던것은 역시 잦은 이직... 그리 길지 않다면 길지 않은 게임 개발자로의 생활에서 벌써 여섯번째 회사이니 이런 시각을 느끼시는걸 충분히 걱정했었고 우려는 인터뷰때 염려로 나타났다.(그리고 아침 9시 출근...) 이유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