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113 하이퍼덩크
다른건 몰라도 농구화 하나만큼은 굉장히 까칠하게 고르는 편인데, 평상시 신는 신발의 역할로도 오랫동안 신어왔고 운동할때도 발목이 발크기에 비해 가늘다보니 발목을 잡아주는 신발이 몸에 부담을 덜줘서 선호하는 편. 중학교 진학 이후 한두달을 못버티고 터져나가는 신발에 어머니가 브랜드 농구화를 사면 그래도 1년은 신으니 오히려 싸게 친다는 결론을 내리신 이후 브랜드 농구화만 신게 되었다는 슬픈 이야기가 전해진다... 요즘엔 부츠를 많이 신어서 상대적으로 신을 일이 적기는 하지만 그래도 농구하는 스타일이 아직은 페이스 업 다운이 잦은편이라 어설픈 걸 샀다가는 운동할 시즌엔 반년도 안되 걸레가 되기 일쑤. 나이키(주로 에어맥스 시리즈)를 시작으로 아식스, 프로스펙스, 르까프, 리복 등등등 제법 많은 종류를 신어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