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209 자가 정비

대림동까지 정비하러 다니는것도 귀찮고 집에서 간단한 소모품 정도는 혼자 갈아볼 요량으로 뱅굿에서 부속들을 주문했었는데 1차분이 오늘 도착~. 집배원 아저씨가 부피가 커서인지 우체통에 안 놔두시고 보일러실에 짱박아 주시는 센스를 발휘해주셔서 무난하게 수령~!!

연말끼여서 한달넘게(블루투스 이어폰은 두달걸렸다) 걸렸던 지난번에 비해 이번엔 보름만에 도착. 2차주문품은 지난번 컴플레인 메일때문인지 이번엔 먼저 shipping이 늦어진다는 메일을 보내왔기에 아마 이달 말은 되어야 도착할듯. 여튼 기본 정비품은 도착해서 내친김에 퇴근하고 바로 분해해서 정비에 들어갔는데 앞 브레이크 패드는 무사히 갈았지만 뒷 브레이크 패드 갈면서 확인하니 와이어가 맛이 간 상황. 이거 또 해외주문해서 목빼고 기다리느니 국내에서 그냥 배송료 물고 주문하기로...(페이팔 수수료 생각하면 가격은 오히려 쌀듯..). 내일은 아마존에서 구매한 러닝화도 오늘 인천에서 통관했다니 도착할듯.. 이달에는 꽤 빨리 온다.

블루투스 이어폰은 4.1 지원모델이라 지난번꺼보다 음질은 좋은데 생각보다 운동할때 편할거 같진 않다. 모듈 사이즈가 은근히 크다... 그냥 이어모듈형 주문할껄 그랬나 싶은데 좀 써보고 아니다 싶음 중고장터에 내다팔고 주문하기로 하고 일단 써보기로...(어차피 러닝이나 농구할때만 낄꺼니 크게 상관없을거 같기도 하다...)

이 덕분에 이달말 잡힌 강연일정과 포스터 피드백이 좀 늦어졌었다.(원장님 죄송..;;;;) 공지가 곧 뜰 예정이니 강의 준비도 슬슬 해야하는 상황. 크런치까지 물려 정신없이 바쁘긴한데 나름 재미있다. 적당히 긴장도 되고.... 낙서하느라 주말에 못한 throne room은 이번주중에 들어갈 작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