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날 이동 동선
체크아웃후에 점심 약속이 있어 오페라로 이동. Intel Buzz workshop때 담당자였던 수연씨를 만나 점심을 먹기로 했다.
요건 갈때 따로 챙겨주신 과자.
파리 놀러오면 와인 한잔 사겠다고 하셨는데 진짜 얻어먹을줄은...ㅎㅎ.. 너무 잘 얻어먹고 선물까지 받아서 한국 들어오시면 거하게 쏘기로 하고 캐리어를 오피스에 부탁하고 비행기 시간까지 좀 돌아다니기로 했다.
Monument à Molière, 몰리에르 동상
오페라 근처의 몰리에르 동상.
Jardin du Palais Royal, 팔레 후와얄 가든
브렉시트의 영향인가... 여기도 FREXIT가 붙어있던 화장실...
화장실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 프랑스는 공공 화장실을 찾기가 열라 아니 졸라 빡세다.. 쇼핑몰 같은 큰 건물에 없는건 물론이려니와 공공 화장실도 더럽게 안보인다. 그나마 관광지 중심지의 큰 거리는 간혹 눈에 띄지만 문열림>>볼일보고>>문닫힘>>세정>>대기 이 사이클이 무지하게 느리다..... (다행스럽게도 레스토랑에서 돈내고 밥먹음 어떻게든 쓸 수 있다.... )
프랑스 여행 후기에서 화장실 이야기가 많아서 걱정을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정말 찾기가 힘들다.(그래서 스타벅스 버거킹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두면 무척 도움이 된다..) 많이 걷는 내 여행스타일+겨울날씨 콤보로 이게 정말 여행기간 내내 발목을 잡았는데 신호가 오겠다 싶으면 미리미리 가두지 않으면 나중에 정말 힘든 상황이 올수도....(특히, 지하철 역사 안에 화장실은 기대를 안하는게 좋다... 한국이 잘되어 있는게야....진짜...)
Le Centre Pompidou, 조르주 퐁피두 센터
Église Saint-Merry, 생메리 성당
Place des Vosges, 보주 광장
파리 3구지역, 피카소 미술관을 비롯해 미술관이 많다. 거리도 이전에 둘러본 파리시내와는 다른느낌.
애들 몇명이 축구하는걸 구경하고 있으니 그중에 한놈이 불어로 말을 거는데 들어보니 담배달라는 소리..(이자슥 암만봐도 고삐리던데....) 전자담배 뿐이라고 돌려보내긴 했는데 내가 동양인이라고 만만했나 싶었다.
Paris Rendez-Vous
우라사와 나오키 전시/사인회가 있던 모양.
이제 수연님 오피스에서 짐을 찾고 샤를 드골 공항으로 이동. 원래 계획은 RER을 타고 가려고 했는데 아이폰 소매치기 당한 이야기부터 외곽으로 빠지는 RER의 위험성에 대해 한참을 듣고 그냥 공항버스 타고 가는걸로.....
우연인지는 몰라도 공항 버스가 오페라 근처에 있다고 했다. 검색을 좀 해보고 버스를 타러 이동.
오페라 가르니에 왼쪽으로 길을 따라 올라가면 저렇게 루아시 버스(Roissy Bus)라고 안내판이 붙어있다.
현찰로 낼거 아니면 미리 버스 정류장 옆에 티켓 발매기에서 표를 끊어야 한다.(이거 못찾아서 엄청 헤멘....) 가격은 14.5유로. 현찰로 낼거면 버스타고 현금으로 내도 된다.
Au revoir~ Paris
샤를 드골 공항은 크기는 진짜 드럽게 큰데....둘러볼게 없다.. 그냥 기다리다가 그냥 탑승.. (아니 마땅히 밥먹을데도 없냐...)
저녁비행기라 타자마자 기내식이 비빔밥이 나왔는데 혹시 라면도 같이 주실수 있냐 물어보니 가져다 주셨다.(이게 정말 먹고 싶었다..) 하나도 안남기고 싹싹 먹었....
이럭저럭 파리 출장+여행기를 마무리 한다.
첫 유럽여행이였지만 꽤 알차게 보낸던 8일... 유럽은 정말 늦게 온것이 후회될 정도로 엄청난 자극을 주었다. 도시전체가 거대한 미술품...(물가도 엄청난 자극.... 드럽게 비싸다... )
그나저나 도쿄랑 바르셀로나 여행기는 언제 정리하나.... 당장 2주뒤에 싱가폴 출장도 가야 하는데...
파리 출장기 : https://illu.tistory.com/1304
파리 여행기 1일차 : https://illu.tistory.com/1305
파리 여행기 2일차-1 : https://illu.tistory.com/1306
파리 여행기 2일차-2 : https://illu.tistory.com/1334
파리 여행기 3일차-1 : https://illu.tistory.com/1342
파리 여행기 3일차-2 : https://illu.tistory.com/1343
파리 여행기 4일차-1 : https://illu.tistory.com/1346
파리 여행기 4일차-2 : https://illu.tistory.com/1350
파리 여행기 5일차 : https://illu.tistory.com/1351
'Scenes of Road > Travel and People' 카테고리의 다른 글
190318 Praha-Wien-Budapest-Helsinki 여행기(1) - 교통편 (0) | 2019.03.18 |
---|---|
180609 Tokyo 여행기(1일차) (2) | 2018.08.06 |
180304 Paris 여행기(4일차 -2) (0) | 2018.08.06 |
180304 Paris 여행기(4일차 -1) (1) | 2018.06.21 |
180303 Paris 여행기(3일차 - 2) (0) | 2018.05.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