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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차 이동 동선.

 

 

 

비가와서 꽤 굳은 날씨에 느긋하게 이삿짐 차에서 독서를 하고 계시던 파리지엥~

 

이날은 비가 계속 내리는 날씨에 팡테온까지 버스로 이동하기로 맘먹고 버스를 타러 갔다.(숙소 근처에 노선이 있어 한번 타려고 생각하던 차에 실행)

 

 

 

 

파리 시내를 가로질러가는 노선인 82번.

 

 

 

지하철 티켓과 같은걸 쓴다. 버스안은 꽤나 깔끔했는데 좌석은 그다지 편하지 않았더라는...

이용하는 승객도 많지 않아서 그래도 느긋하게 타고 있을수 있었다.

 

Tour Montparnasse

 

노선에 걸쳐있던 몽파르나스 타워. 시간관계상 버스에서 구경만~

 

 

버스가 한번에 가는게 아니라 중간에 내리라고 기사가 이야기를 해줬다. 사정이 있는건지 원래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내려서 한 10여분을 기다려 같은 노선의 버스로 환승.

 

티켓이 환승이 되지 않아 기사한테 이야기 하니 그냥 타라고 한다. 아마, 그냥은 환승이 안되는 모양...

 

 

 

기다리는 동안 꺼내본 유로 동전들. 10유로센트, 50유로센트, 1유로, 2유로. 일본의 500엔 동전에 비하면 싸지만 2유로짜리 동전은 3,000원가까이 하는 금액이니(유로당 1350원에 환전)...

 

 

Panthéon

 

버스 종점인 뤽상부르 공원역에서 내려 근처 버거킹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은뒤 팡테온으로 걸어올라갔다. 비가 오는 날씨덕에 사람이 적고 이날 첫번째 일요일이라 모든 박물관 무료 입장이라 그냥 들어갔다.

 

 

 

입구아래에 다음과 같이 써있는 구절을 볼 수 있다.

 

AUX GRANDS HOMMES LA PATRIE RECONNAISSANTE

(조국이 위대한 사람들에게 사의(謝意)를 표하다)

 

 

 

 

 

 

 

 

 

 

 

 

내부로 들어가면 역시나 돔형태의 천장 가운데 구멍이 뚫려 있다.

 

 

 

열주와 거대한 대리석 바닥이 만들어내는 공간의 위용

 

 

 

 

 

 

 

 

내부에서는 피에르, 마리 퀴리 부부 전시회가 있었다.

 

 

 

 

 

 

 

 

그리고 지하에는 프랑스 위인들의 무덤이 있다.

로마의 팡테온이 신들을 위한 공간이라면 파리 팡테온은 망자를 위한 공간이라는 말이 실감나던 순간

 

 

 

입구에서 알아볼 수 있던건 볼테르와 빅토르 위고정도. 많은 이들이 여기에 안장되어 있다.

 

 

 

 

 

 

 

 

Rue Soufflot, 수플로 가

 

 

밖으로 나오니 비는 좀 잦아들고 있었다. 그나마 다행이려나...

 

Mairie du 5ème, 파리 제5구청

 

 

 

 

 

 

 

 

 

 

 

 

 

 

 

 

 

 

 

 

 

 

 

 

 

Saint-Étienne-du-Mont, 생 에티엔 뒤 몽

 

웅장한 팡테온을 뒤로 하고 몽마르트 언덕을 가기 위해 지하철을 타러 다시 이동~

 

AX - former students and graduates

 

에꼴 폴리테크니크라고 써있는거 보니 공과대학같은건가 했는데 구글맵 찾아보니 졸업생과 학생을 위한 무슨 부속기관이였던듯...

 

 

Cardinal Lemoine

 

 

 

 

꽤 복잡하게 엉켜있는 파리 Metro, RER 노선들

 

Lamarck - Caulaincourt

 

일단 몽마르뜨 언덕 정면으로 올라가면 동네 엉아들이 반갑다고 맞아준다는 이야기에 언덕 뒤쪽에서 내려 걸어올라가기로 했다.

 

Place Constantin Pecqueur

 

멀리 보이는 사크레쾨르 대성당

 

 

이렇게 미니 트레인도 다니는 것 같은데 언덕이 그렇게 가파르진 않아서 설렁설렁 걸어올라갔다.

 

Musée de Montmartre

 

몽마르뜨 미술관. 내부는 꽤 괜찮다고는 하는데 들어가보지는 않았다.

 

 

 

 

 

Chateau d'eau Montmartre, 몽마르뜨 물탑

 

 

 

 

사크레쾨르 성당 앞의 화가의 거리. 여기서 초상화 그려주겠다고 관광객들한테 들이대는 할아버지가 있었는데 나한테도 말걸길래 딱 잘라 거절했더니 세상 무너지는 한숨을 내쉬며 물러섰다.

 

 

 

 

 

마침 미사를 알리는 타종이 있었는데 종소리가 너무나도 맑고 이뻐서 동영상을 찍어뒀다. 페북에는 이날 바로 올려뒀다.

 

Sacré-Cœur, 사크레쾨르 대성당

 

 

 

 

 

 

 

 

 

 

 

여기서 파리시내가 내려다보이기 때문에 관광객 인파가 엄청나다.

 

 

 

노틀담과 달리 사크레쾨르 방문때는 미사중이여서 잠깐 둘러볼 수 있었다.

 

 

 

 

 

 

 

 

중세. Dark Age라고 쓰이고 카톨릭이 지배한 시대이지만 종교에 의한 권위를 건축물로 나타낸다는게 어떤의미인지 이번 방문에서 알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거대한 건축물 내부로 울려퍼지는 성가와 빛이 만들어내는 종교의 권위는 확실히 어마무시 했달까...

 

 

Square Louise Michel, 루이스 미셀 광장

 

한시간 넘게 미사과정을 지켜보다가 밖으로 나오니 다시금 빗줄기가 휘날리기 시작했다. 아랑곳하지 않고 우산도 안쓰고 다니는 사람들...

 

 

 

이제 광장으로 내려오는데 아니다 다를까 팔찌 채워주며 브라더를 외치는 흑형들이 보인다. 애꿏은 중국인 관광객 한명이 잡히는걸 뒤로 하고 총총총~

 

 

광장 입구에서 팬케이크 하나 먹으면서 올려다본 모습. 여기 팬케이크가 꽤 맛있는데 내는 가격에 따라 팬케이크에 넣을수 있는 소스들이 달라진다.

 

 

걷기 힘드신 분들은 이렇게 승강기도 있다(공짜라고는 안했다...)

 

to be continued..

파리 출장기 : https://illu.tistory.com/1304
파리 여행기 1일차 : https://illu.tistory.com/1305
파리 여행기 2일차-1 : https://illu.tistory.com/1306
파리 여행기 2일차-2 : https://illu.tistory.com/1334
파리 여행기 3일차-1 : https://illu.tistory.com/1342
파리 여행기 3일차-2 : https://illu.tistory.com/1343
파리 여행기 4일차-1 : https://illu.tistory.com/1346
파리 여행기 4일차-2 : https://illu.tistory.com/1350
파리 여행기 5일차 : https://illu.tistory.com/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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