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나머지 일정동안 묵을 숙소 이동을 구글에서 찾아본 스샷
이튿날은 전날 피곤했던지 늦잠을 자서 아침 산책은 포기하고 바로 다음 숙소로 이동하기로 하고 짐을 챙겨 체크아웃 했다. 파리는 호텔에서 숙박할 경우 city TAX를 체크아웃할때 지불하게 되어있다.
첫날 숙소였던 Tour Eiffel은 1.65유로. 나머지 3일 Neuilly Park Hotel은 1.32유로. 파리 구가 틀려서 가격차이가 나는가 싶었다. 여튼 TAX 결재하고 체크아웃. 북미 숙소나 유럽이나 씻기 불편한건 매한가지
지하철 역 아래에서는 벼룩시장이 열리고 있었다. 궁금해서 좀 둘러봤는데
이런 화승총도 있더라는 ㅎㅎ...
그리고 벼룩시장인데 가격은 상상을 초월한다.(역시 프랑스 물가...) 작은 악세사리 하나에 50~ 100유로를 부르는데 옆에 있던 영어쓰던 노부부도 첨엔 fifteen으로 알아듣다가 fifty라고 하니 허걱하는건 매한가지...
여튼 티켓은 Ticket T라고 이거 한장으로 지하철 버스 모두 사용가능하고 버스는 환승도 가능하다(1h 30분 이내). 대신 지하철>>버스 환승은 불가. RER과 Metro환승은 가능하고 1.9유로 1구간내에서는 사용 가능. 10장 묶음을 carnet라고 14.9유로에 판매하는걸 사서 잘 쓰고 다녔다.
지하철은 역사에서 나갈때는 검표를 하지 않는데 가끔 한다는 모양... 대신 버스는 개표를 하면 표 뒤에 개표시간이 찍힌다.
숙소 근처의 Dupleix역은 Metro 6호선으로 다음 숙소가 라데팡스쪽이라 개선문에서 환승해야 했다.
지하철 노선에 따라 이렇게 개방형으로 되어있는 곳도 있고 스크린도어가 설치된 곳도 있다. 그리고...
망할 손잡이..... 아마 유럽 처음 여행오면 제일 당황하는게 지하철 문을 내가 열지 않으면 열리지가 않는다. 신형 열차는 버튼식인데 심지어 이런 구형은 저 손잡이를 잡고 꺾어야 하는데 당황해서 어어어 하다가 한대를 그냥 보내버렸다. 아시아권에서는 지하철문에 손을 대는게 안전상의 이유로 못하게 하던게 몸에 배여있다보니 이런 일이 생기는듯...
요령은 딸깍 할정도로 위로 힘있게 올려줘야 열린다. 처음에만 당황해서 그랬고 그 이후로는 잘 열고 타고 다녔다.
이날부터 날씨가 좀 심상찮았는데(이때도 비가왔다)....
프랑스 지하철도 한국이나 샌프란 바트랑 별 다를게 없는게 객차안에서 랩하는 사람, 오보에 연주하는 사람, 구걸하는 사람 등 다양하게 있다...(눈 마주치거나 하는거 유심히 보면 돈달라고 한다... 주의)
지하역사는 대충 이런분위기이고 역 표시는 문위에 표시되는데 방송에서 하는 소리는 알아듣기가 힘들다. 게다가 시내는 역간 거리가 엄청 짧아서 금방금방 지나가니 잘 봐야 한다.
숙소였던 뇌이파크호텔은 라데팡스역 가는 방향에 있는 호텔인데 파리 시가지에선 조금 떨어져있는 위치에 있었다. 개선문에서 가까워서 잡았는데 그쪽도 은근 거리가 좀 있는데다 갈일이 한번밖에 없어 좀 잘못잡았나 싶었다..ㅎ.... 호텔 자체 서비스는 친절하고 좋았다.
좀 이른시간에 도착했지만 체크인이 가능했고 짐 맡겨두고 나서니 호텔 매니저가 소매치기 조심하라고 주의를 준다. 파리 소매치기 이야기는 워낙 많이 들었지만 지배인까지 그러는걸 보니 심각하긴 심각한 모양
숙소 앞에서는 시장이 열리고 있었다. 오전에 잠깐 열고 닫는 모양. 매일 하는건 아닌가보고 5일장처럼 드물게 열리는 모양
여기 사람들은 살라미랑 치즈는 정말 좋아하는 모양.... 그리고 역시나 굴은 졸라 비싸다...
줄이 길게 늘어서 있길래 맛있거나 싸거나 둘중 하나일거 같아서 점심은 이걸로 먹기로 하고 기다려서 주문. 대충 앞사람 하는걸 보고 주문했는데....
3가지 소스를 선택하고 닭고기와 비프를 선택하는데 제법 맛있었는데다 양도 꽤 많아서 든든했다. 그리고 무려 5유로~!! 또먹고 싶었지만 이날 이후로 가는날까지 시장이 열리지는 않아서 추억으로만....
이날 일정은 날씨가 좋지 않아서 어쩔까 하다가 르부르를 가보자 하고 Metro 1호선을 타고 르부르 역으로~
그리고 바깥으로 나오면 르부르 궁이 보인다. 오른편은 시가지 방향 건물들.
피라미드 정문 방향이 아닌 뒷길로 나왔는데 오히려 이쪽이 궁을 제대로 볼 수 있었다.
길을 따라 걸어나가면 피라미드가 있는 박물관 출입구가 보인다.
길 건너 보이는 케루셀 개선문.
입구 검색대에서 소지품 검사를 하는데(가방 열어서 보여줘야 한다) 앞에 에펠탑 모형 파는 흑형들이 있다.(니들 또보니반갑구나~ㅎㅎ) 당일 입장권을 파는데 혹시 모르니까 그냥 얘들한테 사지 않기를 추천한다. (나한테 한참 설명하길래 한참 듣다가 내밀던 표를 조용히 손에 다시 쥐어줬더니 뒤에 동료들 같은 애들한테 비웃음 당하더라 ㅎㅎ. 아마 줄이 길어질때는 좀 팔리나 본데 날씨 덕분에 이날은 사람이 무척 적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오면 이렇게 큰 광장이 눈에 들어오고
중앙 광장을 중심으로 3개의 전시실 출입구와 출구가, 그리고 매표소가 있다. 그리고 커피숍과 간단한 먹거리도 파니까 먹을곳이 없다면 여기서 간단히 요기하는 것도 괜찮다...(다만, 500ml 콜라하나에 3.8유로....;;;)
티켓은 15유로, 오디오 가이드는 5유로인데 특이하게 3DS를 사용한다.ㅎ.... 도슨트 역할 이외에도 위치에 따라 자동으로 음성안내가 되고 길안내 역할도 겸하므로, 워낙에 넓은데다 볼거리도 많기 때문에 제대로 둘러볼 생각이면 오디오 가이드는 대여하는 걸 추천.
중간에 배터리 떨어지면 받은데서 교체 가능하다. 대여하게 되면 별도로 신용카드 하나를 맡겨야 한다.
to be continued...
파리 출장기 : https://illu.tistory.com/1304
파리 여행기 1일차 : https://illu.tistory.com/1305
파리 여행기 2일차-1 : https://illu.tistory.com/1306
파리 여행기 2일차-2 : https://illu.tistory.com/1334
파리 여행기 3일차-1 : https://illu.tistory.com/1342
파리 여행기 3일차-2 : https://illu.tistory.com/1343
파리 여행기 4일차-1 : https://illu.tistory.com/1346
파리 여행기 4일차-2 : https://illu.tistory.com/1350
파리 여행기 5일차 : https://illu.tistory.com/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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