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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계획에서 몇가지 대전제가 있었는데


- 유럽내에서 비행기가 아닌 이동수단으로 이동

- 스탑오버를 해볼 것

- 지겨울 정도로 한 도시에 오래 머물지 말것.

- 과거 동유럽 국가.


그리하여 정해진 첫번째 도시가 프라하.


왜 프라하였을까???? 라고 생각해보면 아마도 프라하의 연인..... 이라는 드라마 제목에서 알게된 도시... 정도가 전부였던 것 같다.... 왜 프라하였을까... 지금 생각해도 좀 어이없게 목적지가 정해졌지만... 어쟀건 프라하.(내가 이 드라마를 봤던가 싶은데 내용이 하나도 기억이 안난다. 애기야 소리는 기억나네...)


내 또래에겐 아마 체코 슬로바키아로 더 익숙해져 있을터이지만 이미 갈라선지 오래됐고(이혼한 부부같구만...ㅋ)

그리고 이제 이동할 도시를 두개정도 더 찾아보니 지도에서 피아노의 숲에서 등장했던 음악의 도시 빈이 가깝고, 마지막으로 부다페스트로 이동하면 딱 되겠다 싶어서 이렇게 결정했다.


이렇게 도시를 정하고 마침 검색하다가 핀에어 티켓이 71만원 정도에 올라와서 결재~!


갈때는 3시간 30분 공항대기.



올때는 일부러 하루 묵을수 있게 길게 기다리는 항공편을 끊었다. 18시간이면 헬싱키 시내정도는 둘러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처음 안내에는 노르딕리저널 에어라인을 탑승한다고 했는데 둘다 핀에어로 다녀왔다. 아마 그때그때 바뀌는 모양


날짜는 3월1일 삼일절 + 주말연휴 4일을 합치면 5일 연차만 내면 10일이 확보되었다만 하루정도 쉴 요량으로 하루를 더 내서 총 11일 일정.


자 이렇게 목적지와 비행기 티켓은 끊고 이제 도시 이동을 위한 티켓을 검색해보니 OBB라는게 있고 이건 미리 끊어두면 싸다고 해서 바로 끊어볼 생각인데 티켓을 끊을 무렵에는 예매가 안되었다. 약 3~4개월 전에 오픈되는 모양.(티켓은 작년 10월에 끊었고 기차 티켓은 올해 1월에 예매했다.)


검색해보니 프라하 - 오스트리아 이동은 OBB를 이용해야 했다. 이게 먼고 하니 오스트리아 국영철도(Österreichische Bundesbahnen)의 약자




홈페이지 : https://www.oebb.at/en/



홈페이지에서 예매해도 되고 Ticket page에서 예매해도 되는데 난 Tickets page가 보기 편했다.



https://tickets.oebb.at/en/ticket?cref=oebb-header



예약을 할때는 출발하는 역명과 도착 역명, 시간을 결정하고 좌석등급과 좌석을 지정하는지 묻는다.

프라하 >> 빈의 경우 Praha hl.n >> Wien Hbf 로 역명을 설정하면 되고(역에 따라 시내에서 위치가 달라진다. 도착시간이 늦는다면 기차역에서 가까운데 속소를 잡는것도 괜찮을 듯)



Praha hl.n(프라하 중앙역. hlavin nadrazi 지하철 역과 함께 있다.)


약 4시간 정도가 걸리고 2등칸을 선택. 좌석은 지정하지 않으니 요금은 14유로가 나왔다. 좌석 및 등급 그리고 예약 변경 불가에 따라 금액이 다르기 때문에 일정이 바뀔일은 없을거라 생각하고 고정으로 결재했다..(나중에 이것 때문에 피봄)


2등칸은 이렇게 객차 뒷부분에 짐을 둘 공간이 있긴 한데 도난 문제도 있고 해서 그냥 좌석 위에다 올려놓고 왔다.



좌석을 지정하지 않으면 이렇게 시그널이 없는 자리에 앉아서 오면 된다.



빈 >> 부다페스트는 Wien Hbf >> Budapest - Keleti 로 역을 정하고 1등칸으로 결재.




Wien Hauptbahnhof(빈 중앙역)


Budapest-Keleti Pályaudvar(부다페스트 켈리티 역)






1등칸이 이렇게 좌석도 창문도 널찍하니 좋다..ㅎㅎㅎ



아무래도 부다페스트가 좀 더 가까워서 1등칸이 저렴했고 1등칸은 어떨까란 호기심에 결재. (뒤 여행기에서 이야기 하겠지만 빈에서 부다페스트 이동이 아주 골때렸다)


여기서 한가지 실수를 하는데 프라하 도착일을 3월 2일로 착각해서 날짜를 하루씩 뒤로 미뤄버린것이였다. 결국 프라하 5박 6일, 빈 2박3일, 부다페스트 1박2일 일정이 되어버렸다는..... 예약을 변경했으면 되었겠지만 몇푼 아끼겠다고 그걸 안해서 바꾸지도 못하고... 아놔........ (부다페스트에 그래서 하루 밖에 못 머문것이 못내 아쉽다)



티켓은 예약이 끝나면 이메일로 PDF 파일이 날아온다. 생각보다 꽤 자주 검표를 하기 때문에 꼭 인쇄해서 오른쪽 아래 QR코드가 들어있는 티켓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기차표를 끊은 다음에 숙소는 익스피디아로 예약했는데 그간 아무 생각없이 익스피디아 쓰다가 이중결재 때문에 이걸 계속 써야 하나 싶다. 담엔 그냥 부킹 닷컴으로 알아볼까 고민중.... 어쨌건 숙소 리뷰는 나중에 따로 하기로 하고 이렇게 간략하게 교통편은 마무리가 되었다. 늘 그렇듯 이번에도 여행날짜 다가오기 전까지 어딜갈지 아무런 계획도 안세우고 일단 표부터 끊고 본 모양새가 되었는데 그건 그거대로 뭐 나름 재밌는듯...ㅎ...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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