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012 Postcard

그림으로 소통하는 것. 이야기 하는것은 꽤나 유쾌한 경험. 멀리 스위스까지 건너간 엽서가 잘 도착했을까 걱정도 되었지만 잘 받았다는 연락에 유쾌해진 일요일 저녁~상업적인 목적을 위한 작업보다 이런 개인작업의 피드백쪽이 조금 더 기분이 좋다. 일요일 하루를 통으로 붙들고 했던 작업이 별 소득이 없어 기분이 꿀꿀했는데 한방에 기분 UP~! 디지털이 일상화된 세상이지만 이런 아날로그 감성이 여전히 조금 더 좋다~ thanks Zoe~ I'll really expect your chocolate~!!!
Diary/2014 2014. 10. 12. 22:59

141011 제보자 및 연휴 잡담.

오전 러닝후 이번 연휴때 봐야지 벼르던 거라 심야 예약하고 자전거 끌고 다녀왔다. 러닝타임은 114분. 긴박하게 지루함없이 진행되기에 2시간 가까운 러닝타임이 지루하지 않아 좋았다. 타이틀 카피처럼 황우석 줄기세포 대국민 사기극이 소재이고(관련 링크 : 황우석-엔하위키) 다큐형식의 사건에 집중한 영화라 생각했었는데 이 영화가 말하는건 결국 언론이 궁극적으로 가져야 할 자세에 대한 이야기. 10년 가까이 지난사건을 가지고 현재를 이야기 하는 스토리 텔링에 관객들 대부분이 공감했던거 같다.(영화 후반 객석에서 웃음이 크게 터지는 포인트가 잘 말해준듯...) 더불어 박해일의 이런 선 굵은 연기가 무척 맘에 들었다. 오전엔 위런 대비 두번째 러닝. 어제 마실 다닐때 너무 더워서 좀 걱정을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
Diary/2014 2014. 10. 12. 01:35

141005

해가 많이 기울어질 무렵 나서는 마실이 즐거운 이유는 귓가를 스쳐가는 선선한 바람과 귓가를 속삭여주는 라디오 DJ들의 달달한 목소리와 말랑말랑한 선곡들. 운동이라기 보다 어디 쌓여있던 좋지않던 기분들을 바람에 털어버리는 산책이랄까~ 강 주변 인적드문 전망좋은 자리 걸터앉아 커피한잔 담배 한모금의 여유도 얼마남지 않은 요즘.. 담배맛은 올해 마지막..(이러니 괜히 아쉽네...ㅎ 끊을때 됐지..) 3일 연휴도 이제 끝.. 다음주는 4일 연휴. +ㅁ+
Diary/2014 2014. 10. 5. 23:48

141004 10k 러닝

나이 들어감에따라 저하되는 운동능력들중 가장 피부로 와닿는건 순발력, 탄력.... 이제 체공시간도 서전트 점프도 장점이 되지 못하는 상태에다... 유연성도 엄청 떨어지다보니 운동능력 하나 믿고 하던 농구를 대체할만한게 뭐가 있을까 하다 페이스 메이커를 자처해준 분 덕분에 10k 러닝 시도. 학부때 동헌이가 그렇게 하자고 꼬실때는 안하고 10년이나 지나서 하게 되니 새삼 그녀석의 선견지명이 놀라울따름.. ㅋ 고3때 800m인지 1000m인지 모를 오래달리기 최고 기록이 3분 20초대였던걸 감안하면 두배로 천천히 달리면 딱 1시간에 10km 주파가 가능할거라는 계산이 나오긴 했는데(물론 거진 20년전 기록이다...군대에서 단독군장 급속행군 4km 이후로 그 이상 거리를 뛰어본적도 없고...) 이거 과연 할 ..
Diary/2014 2014. 10. 5. 00:49

140930 알파 종료

개인적으로 관리하는 이번달 업무 일정 결과표.(모자이크는 개인일정). shader 제작/수정 및 Technical art 관련 이슈들에 대한 일정은 비포함(일정 잡기도 애매하고....) 중간에 추석연휴 꼈던거 생각하면 월초만 해도 정말 막막했었는데, 게임 전체 분량의 50~60% 알파까지 일정 80~90%는 일단 쳐낸거 같다..(간만에 야근으로 죽 달리느라 체력은 너덜너덜.....ㅎㅎ) 베타까지 약 한달정도인데 일정 조율해보니 삽질만 안하면 무난하게 갈거 같은데...어쨌건 일단 한숨. 9월 말일이고 이달 Love 카드 포인트가 고스란히 남아서 퇴근길에 CGV가서 지골로 인 뉴욕 관람. 영화소감은 What women want의 우디 앨런 버젼같은 느낌?
Diary/2014 2014. 10. 1. 02:00

140925 크런치..

1. 알파 크런치 기간. 입사하고 받아든 스케쥴상으로도 좀 불안불안 했는데 프로젝트 진행될수록 매스가 커진 상황...더불어 초기 삽질 + 중간 삽질 + 피로 삽질 까지 겹쳐 프랍 몇개가 결국 밀렸다... 9월을 거진 야근으로 달리는데 이정도니 이 이상은 절대 무리.. 주말에 그간의 작업 일정이랑 결과물을 친구 보여줬더니 뜨악한다.. (컨셉원화도 없이 작은거라지만 하루에 건물 프랍3개씩 찍고 있으니...) 그러고는 계속 이렇게 달리면 몸 베린단다.. 뭐 이미 버린몸.. ㅋ 이달 들어 아침에 허리 숙일때마다 아픈게 늙은것도 운동부족도 아니라 나름의 신경성 과로가 아닐까 잠시 고민... 일적인 스트레스는 크게 스트레스로 안느낀다 생각했는데 몸뚱이는 다르게 생각하는듯... 2. 서울스케쳐 9월 나들이는 대학로로..
Diary/2014 2014. 9. 25. 00:27

140920 룸즈2 상받다~

바다 건너 종화씨가 전해준 소식~ Rooms2 : Unsolvabe puzzle이 Tokyo Game Show 2014 indie art award에서 Best Art 상을 받았다. 참으로 만감이 교차하는 소식. 처음부터 Steam 플랫폼을 타겟으로 노리고 출시했더라면 결과가 그렇게 되지 않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먼저 든다.. 그래도 뒤늦게라도 이렇게 빛을 보니 다행이라 해야할까.... 룸즈2는 컨셉아트 전체를 외주를 맡기는 바람에 초기에는 컨셉아트라고 넘어온게 게임 디자인과 전혀 상관없어서 고생을 많이 했었다. 결국 MainUI 컨셉은 종화씨랑 둘이 작당해서 뒤짚어 엎는 바람에 그나마 초기 삽질이 많이 줄은게 다행이라면 다행.... 외주업체 담당자 분이 in game scene 일러스트 컨펌 문제로 많..
Diary/2014 2014. 9. 21. 03:58

140824 sunday basketball

올해는 가을이 길다고 하던데 슬슬 조금씩 운동해도 좋을듯... 몸상태를 좀 끌어올려두면 가을쯤에는 그래도 재미나게 경기할수 있지 않을까? 나이먹는 탓에 관절 상태가 조금씩 삐걱 삐걱... 덕분에 밸런스가 무너지니 슛 정확도는 바닥.. 다행히 드리블은 어느정도 되니 자연스레 PG로 포지션 이동... 패스 찔러주는 재미도 패네트레이션해서 인코트 휘저어놓는것만큼 재미있다. 올해까지 하고 농구 그만할랬는데 대신할 운동 찾을때까진 유보... 마라톤이나 해볼까...
Diary/2014 2014. 8. 24. 22:54

140818 자전거 출근

이제 사무실이 입주한 건물 분위기나 성향파악도 어느정도 끝났고 날씨도 더운건 지나간듯해 지난주부터 자전거로 출근중. 가산 출퇴근할때 하고 쿠노 재직할때는 딱 한번하고(왕복 80km...;;;)는 3년만이다. 대림-가산라인보다 거리는 제법 멀어졌지만 한강을 끼고 갈수 있어 라이딩하는 재미는 있다. 주로 농구하러 반대쪽 반포대교 방향으로만 갔었기에 새로운 느낌은 덤. 아침 출근길 언덕을 피하려 한강 자전거 길로 돌아가는데도 3번 포인트부터 6번까지 완만한 오르막이 계속 된다... 회사 도착해서는 땀이 날수 밖에 없는 상황.. ㅠ_ㅠ...(퇴근길은 그래서 완전 마실 라이딩....) 6~9번 라인은 사람도 차도 많아 정말 위험..... 테헤란로 가운데를 가로질러 오는거니 어쩔수 없다고 쳐도 사람도 차도 너무 많..
Diary/2014 2014. 8. 19. 00:42

140817 연휴 정리

병수씨 개인 전시회 '서촌이야기'. 회사 다니면서 짬짬히 준비해서 열린 전시회.사람들 이야기가 담긴 그림들이 무척 따스했다. 작년말부터 풍경스케치는 잠시 보류중이지만 언제고 다시 해야지 하는 아쉬움만... 간김에 서촌 나들이와 통인시장 마실. 500원 밖에 안하는 김밥 퀄리티에 감동하고 맛난 먹거리들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 잠시 체중관리(다이어트라 쓰기엔 뭐하고...ㅎ)중이라 참을수밖에 없어서 아쉽.... (조만간 카메라 들고 다시 와야겠다) 그래도 시장 특유의 정겨움이 남아있어 마실 다니는 내내 정겨워 좋았다. 어릴적 어머니 따라 다니던 시장 기억도 새록새록 일요일은 비긴 어게인과 양꼬치 식사. 푹잤던 연휴. 3일간 정말 푹쉬었다. 9월말까지는 바짝 달릴 예정.... 아트컨셉 방향과 작업에 대해 시..
Diary/2014 2014. 8. 18. 0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