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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04 퇴사...

category Diary/2013 2013. 11. 5.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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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는 출근을 하고는 있지만 지난주부로 퇴사를 했으니 공식적으로 백수가 되었다.


2년간 여기라면 무언가 해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 그 하나를 보고 달렸더니 막상 이렇게 되니 힘이 좀 빠진다.

어쩌면 너무 이르게 희망을 걸었던게 아닐까 싶기도... 이제, 내 삶에서 이정표를 하나 세운 의미를 두는걸로 마무리하려 한다



팀이 정리된 자리에는 남은 인원들의 재배치가 이루어지고 난 이제 지각에 쫓기지도 퇴근시간을 기다리지도 않고 남은 일을 정리하려 출근을 아니 회사에 가고 집에 온다. 굳이 하지 않아도 누구하나 비난하지 않을테지만 그러고 싶었다...

그렇지만, 마음가짐이 변한걸 누굴 탓하리.. 잘 마무리 짓는데 의의를 둬야 한다는 걸 오늘 새삼 확인 한것뿐..... 이제 이곳은 내가 더 있을곳이 아니라는 걸 피부로 느끼니 약간 슬퍼졌다.


받아야할 정산금액의 액수가 적지 않은것에 조금 놀랐고, 그걸 언제 받을지도.. 아니 받을 기약이 있기는 한건지도 막막한 상황에서 그 큰 액수에 오히려 덤덤한 나자신이 조금 놀라웠다. 퇴근길 몇천원짜리 햄버거 가격에 먹을까 말까를 고민하면서 말이다.. ㅎ(수환이 말처럼 좀 변한것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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