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딱히 노트북 쓸일이 없지 싶었는데 최근 원고 작업이라던가 강연 자료 준비, 스터디등 점점 노트북이 하나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지르기로 결심. 뒤져보니 한성에서 꽤 쓸만한 모델이 있었다.(인민에어 붐이 일때도 하나 살까 말까 하긴 했었다만...)
스펙은 하스웰 i3 4000. 인텔 내장 그래픽이라 섭스탠스 돌리는건 좀 무리일듯 하지만 깔아보니 맥스랑 유니티는 쓸만 하다.
패널은 IPS 탑재. 메모리는 4G, 하드는 1TB.
노트북의 백미는 SSD(SSD 없었음 노트북 안샀을게야 아마...) 지금 본체에 쓰고 있는 ADATA의 SP-600과 리뷰안 850X랑 가격차가 몇천원 나지 않아서 리뷰안 주문. 성능은 괜찮은듯... 문제가 하나 있었는게...
놋북 본체 뒷판 볼트가 집이랑 회사의 그 어떤 드라이버랑도 안맞아서 혼자 이틀간 쌩쇼하다 출근하면서 AS 센터 방문... 기사님 외근중이라길래 드라이버 빌려서 AS센터에서 안내하는분 앞에서 판 들어내고 교체.......
기존 1TB 2.5인치 하드 슬롯만 SATA3고 ODD자리가 SATA2라 하드를 그쪽으로 물리고 기존 하드자리에 SSD를 물리는게 좋다.
발열과 소음은 매우 만족스러운 수준.(이정도로 정숙할줄은 몰랐다.) 회사로 주문한 파우치가 도착하지 않아 상판에 기스가 좀 났는데 그게 아쉬울정도로 외장 마감도 훌륭한편~!! 키감도 예상외로 괜찮다~ 메모리 슬롯도 하나 더 있어서 4G정도 추가만 하면 괜찮지 싶다. 다만 DDR3L를 쓰기 때문에 메모리 증설할때 1.35V 사용하는 메모리인지 확인해야 된다~
다만 IPS 패널 치고는 시야각이나 패널 퀄리티가 좋은것 같진 않은데다 결정적으로 색감이 약간 틀어져 있다.(컬러링 작업은 못하고 스컬핑만 해야할듯...) . 그리고 윈7 드라이버를 공식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홈피가서 받아야 되고 특히 무선랜카드와 블루투스 드라이버는 꼭 인텔꺼 받아서 깔아야 된다(드라이버 충돌남...) 그리고 인튜3 윈7 64 드라이버는 역시 615-5 버젼 깔아야 포샵에서 먹는데 이것도 부팅때마다 먹었다 안먹었다 한다.... 아오...
마침 다음날 회사로 찾아주신 대마왕님께서 인튜3 6X11 저렴하게 넘겨주셔서 풀 패키지로 카페에서 작업 가능한 환경구축~!!
생애 첫 노트북 구매는 이렇게 마무리. 지금 쓰는 가방에 넣어서 들고 다녀보니 더워서 그렇지 가지고 다닐만 하다...(대신 타블렛은 좀 크긴 해서 팔고 작은 사이즈를 따로 구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총 구매 금액은
놋북 : 47.9 + SSD : 6.4 + 파우치 : 0.7 + 메모리 : 2.7 + OS 설치용 USB : 1.3 + 드라이버 : 0.4 = 58.7(배송비 포함)
스맛폰보다 싼 노트북으로 3D 작업까지 가능한 세상이라니... 허허... 세상 좋아졌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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