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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정신없는 일상에 날씨까지 궂으니 어느순간부터 날짜를 표시하는 숫자에 한동안 꽤 무감각해졌더랬다...
퇴근길 불어오는 찬바람이 뉴스에서 호들갑 떨던 멘트만큼 차갑지 않고 시원하다는 생각이 들때 아.. 이제 봄이 오는구나.. 3월이였구나 그제서야 자각을 한다..
벌려놓은 일만큼 일상이 바쁘기도 하지만 채워지지 않는 묘한 허전함이 있다.. 어디까지가 열정인지 어디서부터가 그저 허전함에서의 도피인지 나도 잘 모르겠는 상황..
퇴근하자마자 침대위에 늘어져 늘어진 엿가락마냥 모자란 잠을 채우고서야 하던걸 마무리 지었다. 돌아보니 어느덧 새벽... 그제야 퇴근길 잠깐의 자각이 떠오른다..
자전거를 바꿀까하고 잠시 쇼핑몰을 뒤적거리다 눈 붙이려 누워본다.. 또 하루 그렇게 지나간다.. 뭔가 허전한데 이젠 뭐가 허전한지도 모르겠다.. 잠자느라 건너뛴 저녁때문에 허기지다는 느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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