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철씨 주관의 substance designer 세미나.
섭스텐스를 접한지는 제법 되었는데 이상하게 세미나 할때마다 인터페이스 부분만 제대로 듣질 못했었다. 이번에 기초 인터페이스 소개부터 자세하게 하신다는 소식에 부랴부랴 남부터미널로~~
자전거 끌고 갔었는데 교대 지나서 예술의 전당까지 언덕이 지랄맞다는걸 교대 지나서 생각이 났다....0.0;;;; 신촌-이대, 낙성대-서울대앞, 이태원-버티고개, 미아리 언덕, 강남구청고개에 이어 여섯번째 기피 코스로 등재....
준비를 많이 하셔서 툴 소개를 정말 잘 해주셨다. 덕분에 몇가지 개념적으로 잡히지 않던걸 잡을수 있어 향후 이거 활용에 대해 고민해볼 여지가 생긴건 기분좋은 숙제~
노드 구성과 활용은 unreal과 유사하기 때문에 개념적으로는 크게 어려운 부분은 없고, graph 구성에서 unreal3, 4의 PBS를 모두 대응할수 있게 roughness/metalic과 specular/glossiness로 나누어 적용하는 부분은 몰랐던거라 꽤 인상적이였다. 환경 변수 적용에 따른 post processing에 의한 결과는 이전 세미나에서 들었기에 여기에 대해서는 몇가지 내가 언급할수 있는 부분도 있을듯... B2M이나 painter도 세미나 준비하신다는데 시간이 되야 할텐데.... ㅎ
간단히 저녁먹고 차마시고 헤어지고 반포로.
첫게임에서 우리말이 서툰 친구가 하나 있어 외국살다 왔는가 했는데 알고보니 삼촌과 같이 농구 하던 청년. 삼촌분도 같이 뛰셨는데 알고보니 연세가 쉰 하나... 경기중엔 힘든티를 하나도 안내시다가 경기 끝나고 조카라고 같이 사진을 하나 찍어 달라고 하셔서 그때 알았다. 외국살다 처음 한국 방문한 조카랑 추억 쌓으러 밤 나들이 나오신듯...
이친구는 길거리 농구에서 왜 3점 라인에서 던진 슛을 2점으로 인정하지 않는지 아무도 설명을 안해줘 스코어 카운팅이 제대로 안됐는데 아무래도 오펜스에 비중이 실리는 한국 길거리 농구 특성상 그렇다고 해주니 그제서야 끄덕끄덕. 삼촌분은 땀 범벅이 되어서도 성실하게 플레이 하시던게 인상적이였는데 내용을 알게 되니 뭐랄까....기량이나 피지컬부터 생각하던 요즘 플레이에 좀 반성이 되면서도 두사람 바라보니 그림이 꽤 이뻣다..... 이후 게임한 97년생 고딩들도 열심히 뛰던게 애들 꽤 괜찮았고..... ㅎ(덕분에 난 죽어났지만... 아이고 허리야..)
시계바늘이 12시를 가리킬 무렵 자전거를 끌고 돌아오는 길 공기가 맑아서 그런지 오늘따라 유독 강건너 보이는 도시 풍경이 이뻤다. 무언가 감상적이 되는 새벽시간 아주 말랑말랑 해지는 마음 부여잡고 오늘 하루는 꽤 알차게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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