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가는데 처음으로 오후 비행기를 타게 되어서 느긋하게 준비해서 인천으로 향하게 되었다. 에어 차이나는 거의 반년이상 전에 예매를 했더니 수시로 플라이트 일정이 변경된다고 메일로 문자로 알려준다. 한달 정도 전에 전화해서 시간을 조욜한다고 해서 한게 결국 이시간...
멀리 내가 탈 비행기가 보인다. 사이즈가 작은데 이건 북경까지만 갈 거라 작은 비행기로 이동하게 된다.
에어 차이나를 탈때 주의할건 딱한가지. 이륙할때 이어폰을 빼야 한다. 크루들이 와서 귀에 뭐 꼽고 있으면 빼라고 주의를 준다.(꽤나 강압적으로....) 이게 좀 낯설었는데 이것만 주의하면 서비스나 다른건 꽤 좋은편~
오후 비행기라 이륙하자마자 저녁을 준다. 에어차이나 기내식은 내입엔 꽤나 잘 맞아서 탈때마다 잘먹는중...ㅎ..
베이징 서우두 공항은 무척 크다. 에어차이나 라운지 위치는 홈페이지 안내를 잘 찾아보면 쉽게 찾을수 있는데 환승 라운지와 프레스티지 라운지 위치가 다르다.
이날은 러시아 월드컵 3-4위전이 있던날이라 경기좀 보다가 라면하나 먹고 음료수 좀 먹다가 사람이 많아서 좀 더운것도 있고 해서 공항 구경도 할겸 일찍 밖으로 나왔다.
바르셀로나행 비행기는 버스로 이동해서 탑승.
장거리 비행은 LCD가 있고 영화도 서비스를 해준다.(영어 자막 있는것도 있으니 의외로 볼만하다.)
그리고 두번째 기내식. 저녁을 이미 먹은터라 좀 가볍게 나오는 모양이었다. 그리고 먹고 바로 골아 떨어져서 눈뜨니 바르셀로나.... ㅎ.. 도착전에는 가볍게 먹으라고 죽이 나왔다...ㅎ..
저멀리 해안을 끼고 정돈된 구역의 도시가 눈에 들어온다.
바르셀로나 티켓은 T10을 끊어야하는데 T1 터미널에서는 팔지를 않는다. 이때 아마 시내로는 표를 끊어서 이동하고 시내에서 다시 T10을 구매했던듯...
스페인 광장까지는 버스를 타고 들어와서 지하철로 환승. 유럽 지하철은 다 비슷비슷해서 이제 적응이 좀 된 상태
숙소에 체크인을 하고 바로셀로나 광장을 거쳐 보케리아 시장으로 우선 목적지를 정하고 언덕을 내려왔다.
큰 대로를 따라 내려오면 까사 밀라가 보인다.
가우디가 디자인한 벤치도 카사밀라 주변에 이렇게 누구나 이용할수 있게 되어있다. 보통 관광객들이 자리잡고 쉬는 공간
까사 밀라 언덕 아래쪽에는 까사바트요가 위치하고 있다. 이전에 룸즈2 만들때 여름 테마 컨셉을 모티브로 삼았던 건물인데 실물을 보니 왠지모를 감동이...
여기도 물론 대기열이 장난이 아니다....
까사 바트요 옆의 커피숍에 들어가면 건물과 연결된 모습을 볼 수 있다. 커피한잔 하면서 잠시 숨돌리기로...
좀 더 내려오면 카탈루냐 광장이 있다. 어딜가나 넘쳐나는 닭둘기떼...
짝퉁 파는 흑형이 많은 거리. 파리처럼 와서 호객행위를 하거나 그러진 않았다.
광장을 가로질러 좀 더 내려가면 보케리아 시장 거리. 여기가 바르셀로나 여행중에 가장 맘에 들었던 거리.(그만큼 자주 갔고)
일단 여기까지 갔다가 다시 숙소로 복귀한 후에 월드컵 결승을 보려고 했더니 게스트 하우스에 TV 가 없다고... 그래서 근처 식당이나 펍을 찾아서 돌아보니 한무리의 사람들이 바글바글 모여있는 곳이 눈에 들어왔다.
전반은 밖에서 프랑스 응원하는 애들 사이에 껴서 TV로 보다가 후반은 가게 안으로 들어가서 맥주한잔 걸치면서 봤다. 자세한건 페북에 올린 동영상 참고~ ㅎ...(유럽애들 축구좋아하는건 듣기만 했는데 직접보니 장난 아니더란....)
www.facebook.com/illustor/posts/2281019851915736
프랑스와 스페인 국경이 가까운 곳에 위치한 바르셀로나라서 프랑스 사람이 많았나보다. 신나서 차선하나 점거하고 광장으로 행진하는데 저기 껴서 놀생각은 안들고 배도 고파서 구경좀 하다가 밥먹으러.... ㅎ
숙소 앞은 이렇게 가운데가 공원으로 조성되어있다. 사람들이 산책을 하기도 쉬기도 하는 공간인데 바르셀로나 있는 동안 이렇게 잘 조성된 휴식 공간이 참 좋았다. 일찍 도착해서 피곤이 쌓여있어 체크인 하자마자 골아 떨어졌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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