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31 수원 라이딩.

하루 최대 라이딩은 2012년인가 대림-서현 왕복 90km가 아마 최고 기록이였던거 같은데 그 이후로는 길게 탈일이 없다가 요번에 의정부 다녀온게 왕복 65km.. 그리고 단일 기록으로는 이번에 수원이 편도 50km 정도이다.

strava 보면 주변에 하루 100km쯤은 우습게 타는 분들이 제법 있어서 그렇지만 내기준에선 꽤 빡센 도전... (게다가 날도 더웠고...)

로드 컨디션은 상현까지는 탄천따라 내려가다 도로 타고 가다 크게 어려운건 없었는데(그늘이 없어서 좀 힘들었지....) 상현 신세계에서 수원으로 가는 길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이전에 강남에서 과천 넘어갈때 외곽도로 타던 느낌.. 그나마 다행인건 오르막보다는 내려막 비중이 높았다 정도... 그리고 처음 가보는 광교 인근 풍경도 꽤나 낯설었다. (완전 새삥의 번쩍 번쩍한 신도시의 자태란....)

출발때 목표가 이 사진찍는거였는데 결국 입구 도착해서 찰칵~. 마중와주신 지인 차량에 자전거 실어서 저녁맛나게 먹고 집까지 차로 데려주셔서 올때는 편히 왔다.

오랜 장마+수해콤보로 도로 여기저기가 상태가 좋지 않았는데 그래도 짧은시간에 잘 정비된 듯 했다. 날씨만 좀 더 서늘해지면 주말마다 자전거 가지고 돌아볼 생각인데 문제는 이 종교장사치 스키들 때문에 코로나가..... ㅎ... 뜨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