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519 노트20 Ultra 짧은 사용기

이쯤되서 써보는 노트20울트라 짧은 사용기.

note 4 32G : 2015~2017
note 8 64G : 2017~2021
note 9 128G : build test and lineage2M 머신
note 20 ultra 5G : 2021~

1. 스펙
삼성이 엑시노스를 접고 GPU로 선회하면서 퀄컴의 스냅드래곤 865+가 들어간다. 메모리는 12기가. 노트8에서 성능 체감이 엄청나게 좋아졌다. 업무용 앱이 쌓이면서 백엔드에서 기본으로 쓰는게 늘어나다보니 아무리 관리를 해줘도 버거워지면서 바꾼게 컸는데 이부분에서는 매우 만족. 노트8도 3년반을 썼으니 교체할때가 되긴했다.

스펙도 그렇지만 120hz 지원 때문도 큰듯(데스크탑 모니터의 165지원보다 이쪽이 체감이 더 크다)

2. 카메라
노트4에서 8로 넘어올때는 카메라 스펙만 향상된 느낌이였다면 이번에는 편의기능 개선이 정말 와닿는다. 이미지 분석 프로세싱이 매우 잘 돌아가서 매뉴얼 촬영모드를 쓰는 빈도가 많이 줄었고 동영상도 매뉴얼 모드를 지원해서 맘에 든다. 염려했던 카메라 카툭튀는 어차피 케이스를 씌워 쓰니까 크게 거슬리지 않는데 쌩폰으로 쓰다 액정깨먹고 난리났던 노트8의 전처를 밟지 않기위해 바로 강화유리 주문해서 부착.

3. 배터리
오전나절이면 완충해도 반나절이 힘들었는데 일단 한나절(10~12시간) 정도는 재충전없이 버틴다. 3년쓴폰하고는 비교가 뭣하지만...

4. AS
원래 1년이였는데 노트10인다 9부터 2년으로 변경. 삼성페이가 AS기간 딱 끝나고 NFC말고는 작동을 안해서 유상으로 갈아야 한다고 했는데(결국 안했다) 2년이면 이거 괜찮다

5. 무게
출시중량은 208g. 노트8보다 약 13g 증가. 전체적으로 폰이 커지고 살짝 무거운 느낌은 있다. 셀카봉이나 스테빌라이저 사용때문에 커버형 케이스말고 투명케이스를 그대로 쓰는대신 핑거 스트랩을 써봤는데 이거 의외로 괜찮음

6. UI
One UI가 좋아졌다고는 하나 잠시 써보고는 이번에 apex luncher를 정식구매. 아직은 멀었다 ㅋ

7. 블루투스
폰교체의 가장 큰 이유중 하나. 에어팟 프로 페어링이 심할때는 초단위로 끊기던게 초반에 삽질을 아주 가끔하는 정도로 줄었다. 더불어 볼륨 최대치도 증가. 버즈 구매할라다가 당분간은 더 써보는걸로.

8. 그외
컴에 물려서 데이터 주고 받는거나 SD카드 넣고 빼는 속도도 좋지만 이제 USB C로 안물리고 바로 필요한거 주고 받는거도 되서 진짜 편해졌다. 빌드 테스트는 제대로 안해봤지만 카야(UTK template) 나이트씬에서 불길 이펙트랑 스킬 이펙트 동시에 켜도 60프레임을 유지한다. ㄷㄷㄷ...

9. 5G
아직 시기 상조인 느낌은 있지만 기기스펙업과 동시에 네트웍 반응도 엄청 좋아졌다.이건 이번에 부산 다녀오면 더 달라질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