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오 미쿡하며 내려보니 시내버스(2개 합친것 같은게 전기로 움직이는 듯한거)랑 노면전차가 다니는 거리 풍경이 색다르게 다가왔다. 이게 샌프란 명물이긴 명물이다 싶은데 지내는 내내 여러종류의 전차를 구경할수 있었다. 어깨 때문에 매달려 타는 전차를 못타본게 새삼 아쉽
Unity Technologies 본사 위치는 Market St 주변에 위치하고 있고 숙소로 잡은 Hyatt Regency도 Market St 끝에 있다. 베이브릿지 쪽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구글 본사도 있다. GDC가 열리는 컨퍼런스도 여기서 멀지 않으니 샌프란 방문하는 사람들은 주로 이근처에서 움직인다 보면 된다.(저래 보여도 북쪽 pier 37까지 걸어가면 한시간이면 도착할 정도로 도시가 작음)
찾아찾아 가보니 보이는 유니티 본사 건물. 왼쪽 건물로 들어가면 오른쪽 건물까지 내부로 연결해 확장해서 사용중이다. 겉으로 봐서는 IT 회사 같아 보이진 않아서 한번에 찾지는 못하고 주변을 빙빙 헤메다가 본사 입구의 유니티 로고보고 찾았다.
여기저기 보이는 AAU 간판들. 이사진 올리니 여기 출신 분들이 페이스북에서 좋아라 하시던...ㅎㅎㅎ. 막연하게 한번 다녀보고 싶단 생각을 업계 생활 초입때 했었는데 등록금 보고 포기했던 기억이 슬폇 들었다..(등록금+생활비 하면.. 어우)
Taxi가 눈에 띄게 보이지 않아서 Uber를 불렀는데 이 양반 내가 있는 위치를 못찾아서 전화를 걸었다..(로밍비.. 아놔..ㅠㅠ, 한국와서 확인해보니 $8.00 결재에 전화요금이 그만큼 나온...)
숙소였던 San Remo Hotel 입구. 10만원대 비교적 저렴한 숙소였는데 북쪽 fisherman's wharf랑도 가깝고 아늑해서 좋았다.(침대가 굉장히 포근했던~) 아쉬운건 공용 샤워실이라 씻는게 좀 불편했던건데 그건 뭐.. 하루 묵을 숙소라 그냥 참을만 했다는거..이날 숙소는 자비로 예약한거라 이정도면 괜찮다 싶은걸 고른건데 생각보다 무척 좋았다.
체크인은 2시였으나 early check-in이 가능하다고 물어보니 가능하다고 해서 짐 맡기고 바로 기절...(early check-in시 룸부킹이 되지 않으면 추가요금이 생길수도 있으니 이때는 짐만 맡겨놓는 것도 방법이다. 이틑날 숙소인 하얏트가 그래서 짐 던져놓고 놀러다녔다 ㅎ)
숙소오자마자 뻗어서 눈떠보니 이미 저녁 7시.... 북미는 야밤에 다니기 말라던데, 거리를 내다보니 안전해 보여서 밖으로 진출~ (Give me my money 하는 흑형 조심하라는 우스개 소리가 여기 와서는 솔직히 우스개 소리로는 안들렸는데 LA나 New York 보다는 치안이 좋다는 소리에 그냥 나간....)
유명한 관광지인 fishermans wharf는 저녁에도 관광객으로 북적인다. 한 11시까지는 괜찮지만 그래도 북미고 이동네 노숙자가 은근 많아서 여성이나 겁많은분은 비추~
크랩이 유명한 곳이라 찾아가보니 길에 이렇게 팔고 있다. 양도 푸짐하고 가격도 엄청 저렴하다.
크림 게살을 먹었어야 하는데 튀김만 먹었다가 후회한.... 다음엔 제대로 먹어봐야지.. ㅠㅠ
다음날 8시쯤에 눈떠보니 하늘이 맑아서 주섬주섬 산책하러 나와보니 하늘이 너무 맑았다.
숙소 주변만 돌아보려다 생각보다 산책이 꽤 길어졌다. 동네 커피숍마냥 널려있는 스타벅스 매장 한군데 들려 커피 들고 동네 마실 시작~
체크아웃하고 fishermans wharf를 시작으로 pier 39에서 pier I 까지 걷기.. 원래 걸어가다 전차타고 갈생각이였는데 걷다보니 숙소까지 그냥 걸었다.(DSLR에 사진있는데 꺼내서 편집하기가 귀찮....ㅠㅠ)
선글라스 가져오길 잘했다 싶었던게 햇살이 엄청 맑더라... 이 캘리포니아 날씨.. 크..
저기 멀리 보이는게 알카트라즈 교도소. 여기에서 유람선 타고 관광갈 수 있다. The Rock에서 숀코네리가 감금되어있다가 니콜라스 케이지랑 다시 돌아가는 바로 그곳이다.(The Rock 모르는 사람들 많은거 보니 내가 나이먹은게 맞긴 맞나봄...)
멀리 보이는 베이 브릿지. 저기 너머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즈 연고지인 오클랜드다. 오라클 아레나가 저기 가운데 수평선 너머쯤 있을듯~(재미난건 Oracle 본사도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에 있다)
멀리보이는 Downtown 마천루들
그리하여 도착한 Hyatt Rengency San Francisco. 본사에서 걸어서 약 15~20분정도 거리인데 일부러 좀 걸을만한 거리에 있는 곳을 숙소로 정했다. 로비에 설치된 거대한 구조물이 반겨주는 구조
로비 중앙이 트인 구조라서 채광은 맘에 들었다. 여름이면 수영장이나 가든있는 곳을 찾았겠지만 겨울이니 그냥 편해보이는 곳으로~ ㅎ
로비가 3층인데 체크인 카운터가 구석에 아주 작게 위치하고 있고 나머진 그냥 개방된 공간처럼 되어있는게 특색있었다. 컨시어지에게 early check-in을 물어보니 세시나 되야 룸이 나올거 같다고 해서 짐 맡겨두고 다시 밖으로 나섰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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