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505 5월 연휴정리

노동절과 어린이날 콤보가 제대로 터진 이번 연휴.

1일은 대마왕님 초대로 청강대 졸업작품전 참관. 얻는게 있을거라 기대했는데 기대이상의 소득이 있었다. 따로 관계자석을 배정해 주셔서 편하게 볼 수 있었던 것도 좋았고, 이동중에 마침 동행하게된 분과 이동 내내 TA관련해서 경험과 의견 교환을 했는데(너무 떠들어서 기사님한테 뒷자리 가서 떠들라고 쫓겨 났었다는..ㅎ) 생각외의 소득이 엄청났다. 평소 컨퍼런스에서 뵈어도 너무 바쁘셔서 이렇게 이야기 할 기회가 잘 없었는데 정말 좋았던 날~

가끔 애들 진학지도 문제로 누나한테 연락이 오면 여기 추천을 해주곤 했는데 실제로 작품과 환경을 살펴보니 어마어마... 솔직히  부러웠다...ㅠㅠ....

기사 링크 :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131773

발표회가 끝나고 학생들 작품 살펴보는 중간에 unite 참관왔던 학생들이 강연 잘 들었다 먼저 인사도 건네주고 이런저런 개발 관련 이야기를 들어볼 수도 있어 반성과 고민 그리고 놓치고 있던걸 많이 되새김질 할 수 있어 꽤 긴 이동에다 제대로 밥도 못먹은 상태라 피곤할법도 한데 이상하게 더 집중이 되는게 역시 기운을 받았다는 느낌...

이야기 하면서 약간의 개발관련 어드바이스를 해 주려다 지금은 그냥 해보고 싶은것 다 해보라는 이야기를 하는정도로만 했다.(동행하신 분도 비슷한 생각이셨던듯..) 몇몇 고심했던 부분들은 발상이 참 좋았고 실제 unity5를 사용해 빌드한 결과물을(비록 모바일 플랫폼은 아닐지라도) 볼 수 있던건 최근 고심하던 부분에서 막연히 벽으로 느끼던것에 대해 다시 고민해보게 되었던 것도 소득.

강의실 위쪽에 일종의 개발실로 꾸며진 환경과 커리큘럼도 대마왕님 안내와 소개로 들어볼 수 있었는데 역시나 내공있으신 분들이라 제대로 가르친다는 자부심과 열정이 느껴졌달까....

어쨌건 저녁에는 또 부랴부랴 이동해서 일본서 고생하다 잠시 건너온놈하고 모처럼 난장까기~. 500ml 캔 열두갠가 마시면서 밀린이야기 하다보니 어느덧 하루가 휙.... 좋은분들 덕분에 그래서 첫날 참 즐거웠다~

창원 다녀온 다음날엔 시체처럼 늘어져 있다가 메이웨더와 파퀴아오 경기 관람. 재미없다 난리였는데 난 메이웨더 스킬 구경하는 재미에 시간가는줄 몰랐다... (원래 팩맨 좋아했지만 이날 좀 아쉽기도 했었고...)

그래도 어쨌건 할건 해야하니 계속 lightmapping workshop 준비와 개인 스케쥴.. 3,4일 쉴수 있던것도 부산가는걸 예상했다 그냥 올라오는 바람에 푹 쉴수 있었던것.. 모처럼 제대로 늘어져 쉬었다... 당분간은 또 바쁨바쁨 모드~(당장 이번주 담주도 주말-주중 스케쥴 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