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012 서울의 오랜 청춘들 첫번째 만남

집안의 반대와 먹고 사느라 하고 싶은걸 놓고 사셨다는 어르신.... 인생의 황혼기에서 이제 다시 하고 싶은걸 하신다며 20대의 자신에게 하고 싶은걸 하라고 말하고 싶다는 이야기가 많이 기억에 남는다.. 행복이 뭐라 생각하세요? 라는 질문에 자식들 모두 출가하고 아내랑 자식 눈치 보지 않고 느긋하게 사는 지금이 행복이라는 말로 이날의 인터뷰는 끝났었다.. 삶이란? 행복이란..? 삶의 절반정도를 지나는 시점의 나로써는 아직은 알아가는 중이고 찾는중... -서울의 오랜 청춘들 첫번째 만남. 장근춘 어르신.
Sketch/2D Sketch 2013. 10. 13. 02:03

131004 일일일낙(2) 홍대에서 스쳐갔던 사람들

내앞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지 서성이다 사라진 이국적인 외모의 청년. 장사가 잘 되어서인지 기분이 좋아보였던 노점 아저씨 지하철에서 스쳤던 모자가 이뻤던 아가씨 모티브로.. 가을밤 길에 걸터앉아 지나는 사람을 손끝으로 담아 보다 시간가는줄 몰랐다.밖에서 느긋하게 스케치할수 있는 이 계절이 좋다.. 감기야 좀 떨어져라.. 밖에서 이러고 놀게.. ㅠㅠ
Sketch/2D Sketch 2013. 10. 5. 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