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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20 라디오 이야기...

category Diary/2011 2011. 3. 21.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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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다 눈뜨면 가장하는 일이 라디오를 켠다.

아침 뉴스. 그리고 날씨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


최근 가장 즐겨듣고 웃는건 배한성 배칠수의 고전열전 삼국지. 유쾌한 시사 풍자에 곁들인 성대모사와

개그 센스는 듣다가 나도 모르게 빵빵 터져주는 유쾌함이 있다.


한창 주가가 올르던 명수옹이 물러나고 대신 자리를 잡아 유쾌하게 진행하는 윤도현의 2시의 데이트...

그리고 젊은 아줌마 홍은희의 음악동네..... 지난 대선이후 철수형님을 버리고 듣기 시작한 김미화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 최양락의 재미있는 라디오를 거쳐 9시 뉴스까지....


내 평일 일과는 보통 라디오와 같이 흐른다.


언제부터 라디오를 즐겨 들었을까....


아주 어릴적 박소현 누님의 FM 데이트를 들었던 기억은 있는데 워낙 집밖으로 돌던 중/고 20대 초반 시절이라

큰 기억은 없고 학교앞에서 자취를 시작할 무렵 적적했던 자취방에서 밤새 지루하지 않게 해줬던 동반자였던

기억이 난다.


TV수신카드도 달아놓고 동영상도 영화도 편하게 볼수 있는 미디어가 넘쳐나는 세상에 라디오가 가지는 매력은

아마도 사람사는 냄새가 아닐까... 난 이 냄새가 좋아서 라디오가 좋은가 보다.

(그덕에 MP3는 라디오 수신에 말썽이 생겼고... PC 사운드 리시버는 라디오 수신에 맛이 간지 어언 2년....;;;;

세상 좋아져서 인터넷으로 듣기가 가능하니 정말 다행;;;)



문득 이주연의 영화음악에서 들려준 음악이 BGM으로 깔리는 일욜 저녁 주절주절....




그나저나 집나간 감은 언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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