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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바꾸는게 보통일이 아닌지라 미루고미루던게 몇년째인데 어제는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바꿔야겠다 싶어 용산을 들렀다. 나중에 찾아보니 NZXT Evo가 09년 출시 모델이고 그 즈음에 구매했으니 진짜 10년 가까이 쓴듯...
용산에서는 요즘 케이스는 전시를 하지 않다길래, 온라인으로 주문하려던 찰나 가게 구석에 '중고팝니다'란 케이스가 눈에 들어왔다. 요래조래 살펴보니 꽤 괜찮아 보여서 2만원주고 업어왔다. 찾아보니 중국제품인데 SAMA Stallion이라는 제품으로 꽤나 평이 괜찮은 제품.
일단 케이스 마감은 꽤 훌륭했지만 상부가 막힌데다 차음제로 도배된 케이스라 온도가 안빠진다. 이틀간 열기에 윈도뻗는걸 겪고 부랴부랴 보강작업 개시(덕분에 저 강화유리 판넬을 몇번이나 열고 닫았는지 모른다).
우선 CPU와 GPU사이 공간에 열이 가장 심하고 내부 순환이 안되어 120mm 쿨러를 케이스 바닥에 하나(실제로 설치하는 고정 홈이 있다), 그리고 파워 위에 나무젓가락으로 띄운걸 하나 더 배치(LED 쿨러) 그리고 5.25베이 아래에 케이블 타이로 고정해서 강제로 공기를 순환시키고 케이스 반대편에도 60mm 쿨러를 추가로 달아줬다.(HDD쪽도 열이 엄청나게 남)
현재 아이들 40~50. 풀로드 80도인데 다행히 온도감소가 빠르다. 일단 이렇게 써보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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