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004 휴일

모처럼 휴일답게 보낸시간.

금욜은 모처럼 농구하러 반포코트에 나서기도 했고.. 생각이 계속 꼬리를 물고 물어 금-토 모두 새벽 다섯시 넘어 자긴 했지만 한낮까지 늘어져 자는덕에 수면부족도 얼추 해결...

 

 이미지는 막내이모 시집 표지 시안작업. '말을 보다'라는 타이틀이다보니 약간 무겁게 갔는데 의도치(?) 않게 호러로 가는 바람에 수정을 많이 해야할듯..(내 그림 스타일이 무거운건 어럴때보면 어쩔수 없어 보이기도 하고......ㅋ)

 토요일에는 모처럼 페영아 당시 친추했던 20대 작가들하고 같이 작업겸 이야기를 할 시간이 있었는데 역시나 이또래 친구들을 만나면 얻는게 많다. 최근 생각하고 있던 여러가지를 노친네가 주절주절 해댄것 같기도 했지만 잘 들어주기도 본인들 생각도 들려주기도 해서 나 나름으로는 꽤 얻는게 많았던 시간.

 그보다 이번주부터 좀 컨디션 조절을 해야할 듯하다. 지난주 매일 새벽 네시가까이(혹은 넘겨서) 자다보니 컨디션이 정말 꽝이였는데 이게 나 혼자 스트레스 받는다고 나이질 문제도 아니고 스스로도 너무 마모되는 느낌이라 중심잡을 필요가 있다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