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806 명량
명량. 1. 생각보다 매우 훌륭했던 해전 연출과 조선 수군의 전투에 대한 고증 세계 해전 역사상 유례가 없는 12척만으로 130여척(치중대와 2선에서 대기중이던 배를 합치면 300척이상으로도 추정)을 관광태운 전투를 그대로 표현하면 재미가 없으니까 백병전을 넣는 등 극적 연출이 없을순 없는데 이게 이질감이 좀 났었다. 실제 역사에서 대장선 사상자는 두명뿐..... 그래도 청룡도 휘두르던 승병은 좀 폼났다. 게다가 천지현황 총통이 모조리 등장하는건 인상적.대장군전 날리는거나 소신기전도 등장하는등 고증에 애썼다는게 보이는 대목. 영화보면서 이정도 무기체계를 가진 전력으로도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하고 시원하게 말아드신 원균 생각이 났다... 무능한 장수가 지휘관이 되었을때 벌어지는 참극을 복기하고 교훈삼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