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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조는 사라지고 왕의 육신은 릉에 뉘였지만 영은 여기 남아 그 위엄을 나타내는 곳
궁에서 가장 엄숙했던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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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의 경회루와 폭설의 정전.
두개중 하나는 해가 가기전
mission complete..
아침에 눈떠보니 눈발이 날리는게 오늘은 볼 수 있겠다 싶어 부랴부랴 집을 나선길...
열심히 셔터를 눌렀지만 너무나 춥고 눈발이 은근히 거세어 100장중에 맘에 드는 사진은 3장이 안된다..
그래도 이 사진 하나는 맘에 든다... 28-75로써는 이정도가 한계인듯...(오늘 광각렌즈가 절실히 필요했다...)
나 포함 관람객 네명으로 종묘를 둘러볼수 있었던 행운은 보너스...
폭설속에서도 친절히 안내해주신 안내원 분께도 뒤늦게나마 감사의 인사를... ^^
('왜 다 솔로냐'라는 멘트는 안하셔도 좋으셨을듯 하지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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