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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라고 그렇게 빌었는데...
그래도 평일이니 사람은 없겠지 하고 갔다가
여기저기 들리는 중국어, 일본어, 영어, 우리말 소리...
미어터지던 경복궁..
더운데다 뽈뽈거리고 너무 돌아 다녔는지 자전거 타러 나가려다 집에 오자마자 기절...
그래도 오늘은 후원을 느긋하게 둘러볼수 있어서 좋았던 시간.
사진 정리는 다음에...(열어봐야 알겠지만 건질 사진이 없을것 같은건 좀 아쉽다...)
요건 나오면서 X10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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