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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방바닥 긁고 있으니 마침 지훈이가 손이 필요 했던지 연락을 했었다.
지난 금요일 저녁 일정은 살짝 미루고 멀고 먼 올림픽 공원으로~~
갈때까진 무슨 일인가 했는데 한창 사람들이 이야기 하던 GMF던가.. 하튼 행사하는 모양
가을은 가을인가 선선한 공기와 울긋 불긋한 잎사귀들....
베니어로 기본 골조 작업 끝내고 마무리 장식 돕고 있는데 리허설이 한창인 무대...
그리고 익숙하던 목소리...
알렉스가 와서 리허설을 하더라.. +ㅁ+(호.. 호란은 어디에.. ㅠ_ㅠ)
덕분에 사람도 거의 없는 상황에서 조용히 감상할수 있는 호사를 누렸다.
(리허설이기 때문에 세부 체크와 음정 체크등 중간중간 다른 음이 섞였지만 콘서트나 무대에서 들리는 꺅꺅, 웅성웅성 소리 없이 쌩으로 들으니 이게 왠 떡이냐 싶더라)
다음날 희영씨가 올려준 부스 전경. 설치할때 베니어판 사이즈가 실측과 달라 애를 먹었는데 이쁘게 마무리 된듯하다.(철야 하느라 고생했어요~) 난 선약때문에 9시쯤에 자리를 먼저 떴는데도 집에와서는 비몽 사몽.. 결국 약속은 뒤로 미루고 녹 다운....
그래도 다음날 완성된 사진 보니 감탄이 절로~~
아파트 현장 나갈때는 어떻게 버텼는지 지금 체력으로는 절대로 못할거 같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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