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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는 모임에서 부암동 출사가 어떠냐란 이야기가 나와 동행하기로 했던 하루
경복궁에서 만나기로 했지만 그걸 광화문으로 착각도 하고.. 우여곡절 끝에 일단 도착.
부산 부암동과 동명의 동네라 어딜까란 호기심도 발동했었다. ㅎㅎㅎ
담쟁이 덩쿨이 벽을 타고 빨갛게 물들어 있는 동네. 이곳이 이런곳이구나.. ...(역시 부산촌놈...)
산행길 초입의 도로주변에 걸려있던 말라버린 낙엽들..... 특이 한집들과 집집마다 엉켜있는 담쟁이 덩쿨이 독특한
동네 분위기... (이집값은 얼마나 할까.. 라는 이야기를 하는걸 보니 역시나.. 감성보다는 현실과 연계하는게 괜히 쓴웃음 짓게도 했었다.)
강렬한 붉은 색이지만... 보는사람으로 하여금.. 따뜻함이 느껴지게 하는 자연이 주는 색의 마력.
이런 느낌이 필요해~~~~~!!!!!!! @..@
추석도 지났지만... 마당한켠 감나무에 걸려있는 말간 홍시~.
새들이 좋아라 하겠지?
빨간노을.... 어둑어둑 서산으로 넘어가는 해를 바라보며... 하산...
한라산 다녀온 이후 근4년만의 산행이란 생각이 문득 들었다. 사진을 좀 더 찍으려 했지만 마땅한 그림이 눈에 들어오지 않아 약간 아쉬운 느낌.....
하산후 맥주와 치킨 그리고 골뱅이 무침을 곁들여 먹었는데 그 집 앞에 옹이랑 닮은 녀석이 앉아있어 귀여워 해주고 왔다.(옹이보단 안 이쁘더라 ㅋㅋㅋ)
이번주는 그냥 정신없이 지나다 주말에 좀 숨을 돌리는 듯..... .. 자 다시 한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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