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도와 백도
황도(히말라야)와 백도(터키쉬 앙고라).. 털이 엉켜붙어 살이 다 찢어지고 갈라져 오래 치료받은 백도와 새끼때 거동조차 못해 누워만 지내던 황도... 요 두녀석은 고양이 카페에 왔을때 너무나 애처로운 모습으로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워했었는데 그로부터 반년정도가 흘러 이제 두녀석다 건강하게 지내고 있었다. 황도는 너무 커버려서 순간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그래도 안아보면 가벼운것이 아직 다 큰건 아닌듯.. 백도는 살이 이제 통통하게 올라서 정말 한덩치 하는 위용으로 카페 곳곳을 활보하는게 거대한 솜뭉치가 굴러가는 듯 했다 ㅋ.. 대신 예전의 살갑던 모습보다 상당히 까칠해진(이뻐서 여러사람들이 귀찮게 했었던 모양) 모습으로 한번 안아보려는 내 노력을 무심히도 뿌리치고 달아났다. ㅠ_ㅠ.. 까칠한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