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421 서울숲 마실..
낮의 번잡함이 지난간 공원은 작은 두런거림과 사박거리는 발소리만으로 정겨움을 전해준다. 휑한길을 바라보며 한적함에 취할때면 어느덧 누군가의 발길이 스쳐가는 시간. 하루가 넘어가는 시간이 되면 인적조차 끊기는 그때엔 그 번잡함이 언제였는가 싶을정도로 스산해지기도 한다. 어두운 숲이기에 빛을 담는 작업은 번거롭지만 재미난 작업이다. 모처럼 주제를 정하고 여러장을 찍어보니 공기가 꽤나 차가워져 있다. 바쁜 한주를 다시 시작하기전 느긋한 마실. 이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