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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01 Paris 여행기(1일차)

category Scenes of Road/Travel and People 2018. 3. 10.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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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Mello에서 파리 이동 동선.

 

 

워크샵 마무리되고 떠날사람들은 떠나고 우리는 택시를 호출해서 파리 시내로 이동

 

 

한참을 달리다보니 파리 외곽 순환도로에 도착. 이상기후라 전날 눈이 많이 내렸다고 했다. 이동하는 동안 기사 아저씨가 여기저기 안내해줘서 꽤 재미나게 파리 구경을 살짝 할 수 있던 시간~

 

 

외곽 지역일수록 이렇게 벽에 그라피티가 많이 보였다.

 

 

파리 16구 지역으로 진입.

 

 

택시비만 대충 184유로 정도 나왔다. 호텔과의 계약으로 160 유로 정액으로 받는다고 해서 지불.(택시비만 대충 20만원 좀 넘게 나온게 된다. 여행온거면 진짜 택시는 안탈듯..... 여긴 Uber도 싸진 않다)

 

 

구글에 기록된 첫날 이동 동선

 

 

 

숙소에 우선 짐을 맡기고 체크인은 이따 하기로 했다. 본부장님하고 이사님하고 다 따로 비행기 시간까지 파리 둘러보시기로 하고 나는 두분 떠나기전에 다시 돌아오는 걸로~

 

일단 이번 여행도 바빠서 휴가를 내기는 했는데 뭐할지 일정은 아무것도 잡지 않고 간 상태라 멀리 에펠탑 보이는 방향으로 걷기 시작..... 걷다보니 강이 나오길래 아 여기가 센강이구나...

 

 

 

파리에 머무는 동안 열린 공간으로 나오면 바람이 굉장히 세게 불고 차가웠다. 덥지 않을까 살짝 걱정을 했었는데 파카 챙겨간게 정말 다행있다.

 

 

마르스 광장쪽이 아닌 센강따라 걷다보면 에펠탑이 가까이 보인다. 이 근처에서 부터 슬슬 그 유명한 에펠탑 열쇠고리를 파는 흑형 등장.

 

작은건 다섯개 1유로인데 그 다음 크기를 개당 5유로를 부르길래 bye bye 했더니 다급하게 'Hey my brother~' 라고 부르더니 개당 4유로 3유로 2유로 가격이 떨어진다. 2유로에 큰걸 하나 사고 작은거 몇개를 더 샀다. ㅋ

 

 

에펠탑 측면에는 이렇게 프랑스 유명 과학자들의 이름이 새겨져있다. 이걸 직접 볼줄은.. ㅎㅎ

 

 

아래에서 보이는 거대한 철골 구조물의 위엄. 저 위가 레스토랑인데 배터지게 먹어댄 결과 이번 여행에서 레스토랑은 완전히 관심사에서 멀어져 그냥 구경만...(가격도 넘 비싸고...)

 

 

 

Pont d'lena(이에나 다리)를 건너면서 바라본 유람선 선착장

 

 

에펠탑을 나와 다리를 건너면 이렇게 사요궁이 보인다. 정면은 콘서트를 하는지 무대 설치중이였고 궁 앞으로 눈이 잔뜩 쌓여있어 엄청 미끄러웠다. 여름에는 여기에서 맥주 마시면 바라보는 에펠탑 전경이 그리 좋다는데 이날은 눈보라에 머리가 띵할 정도로 찬 바람에 힘들었던....

 

 

 

어쨌건 올라가면서 사진찍어보니 그림은 잘나온다...

 

 

살짝 내려보면 다들 이렇게 사진찍는중

 

 

 

사요궁쪽은 그래도 사람이 제법 있었는데 바탁 타일이 눈때문에 엄청 미끄러웠다.

 

 

 

 

 

실상은 이런 분위기... 지금봐도 춥네...

 

 

어쨌건 왔으니 셀카 한장~

 

 

팔레드 도쿄 맞은편의 Palais Galliera. 지금 파리 패션 박물관. 휴관인지 문이 닫혀있었는데 가까이 가보지는 않았다.

 

 

 

그리고 Palais de Tokyo. 팔레 드 도쿄라는 미술관. 파리가 일본문화를 좋아한다는건 알아도 이런 전시관까지 있는줄은 몰랐다. 들어갈 생각은 딱히 없었는데 커피숍이 보여서 일단 입장~(추워서 급격히 피곤했다)

 

 

근처 카페를 둘러봐도 대부분 에스프레소만 팔았지만 여기는 아메리카노를 주문 받았다. 주문 받던 친구가 내 폰에 관심을 보여서 이야기를 좀 했었는데 이친구폰은 화웨이. 자기 폰이 성능이 나쁘다고 투덜 거리길래 아이폰 쓰지 그래 ? 했더니 넘 비싸단다.(재용이 때문에 내껀 추천 못하겠다.... 샤오미 쓰렴~)

 

 

서점이 이쁘긴 한데 딱히 살만한건 없던....

 

 

이번에 가져간 광곽을 끼고 한장. 렌즈 바깥쪽으로 색수차가 좀 심하게 생겼는데 이건 이거대로 뭐 나쁘지 않은듯..

커피한잔 시켜놓고 꽤 오래 쉬었다.두런두런 이야기 나누는 파리사람들 관광객들 살펴보는것도 하나의 재미~

 

(급격하게 떨어지는 식사 퀄리티...;;)

 

어쨌건 나와서 점심으로 라멘하나 먹구(중국인이 하는 식당이였는데 말이 라멘이지 우육면 같은.. 여튼 뜨뜻한 국물이 좀 땡기던터라 불만없이 먹고..) 이동.

 

여기가 동네 시장. 음식을 해먹을수 있는 숙소였으면 이것저것 사다가 만들어 먹어도 좋겠다 싶을 정도로 재료가 풍성한 도시

 

 

군데군데 보이는 초콜릿 샵.(갠적으로 마카롱 너무 달아서 즐기지 않아 그냥 구경만)

 

 

 

 

묘하게 가우디의 냄새가 나던 멘션. 7월 바르셀로나가 기대되는 순간.

 

 

여튼 알마다리를 건너 걷다보니 왠 큰 건물이 나오는데 이게 프랑스 군사학교다. 외부인 방문은 안된다고 입구에서 막던데 구경한 사람들도 있고... 그냥 둘러보다 포기 다시 걷기 시작했다.

 

 

멀리 보이는 황금색 지붕이 인상적이라 가까이 가보니까 프랑스 육군 박물관(Musée de l'Armée). 합류하기로 한 시간이 다가와서 관람은 못하고 입구까지만 가보기로 했다.

 

 

 

 

 

 

 

이번여행에서 힘든 부분중 하나였던 화장실.. 이 이야기는 다음기회에...

 

 

돌아오는길에 15구 시청에 있던 전기버스.

 

 

군사학교 뒤쪽에서 바라본 에펠탑.

 

어쨌건 다시 숙소로 돌아와서 근처 스타벅스로 가니 두분이 계셨다. 아메리카노 한잔 마시면서 둘러보니 두런두런 들리는 한국말...(ㅎㅎㅎ;;;) 이 주변이 특히 한국 사람도 많고 한인식당도 있고 여튼 그런곳이였나 보더라..

 

 

공항으로 출발하시는거 보고 나는 근처 마트로. 필요한것 몇가지랑 먹을거리를 좀 사고 돌아왔다. 마트에 먹거리가 제법 괜찮았는데 조리가 가능한 호텔이 아니라서 그냥 아쉬운대로 눈요기만...

 

대만이나 여기나 마트에서 영어가 제대로 안통하는건 매 한가지...

 

마트물가는 꽤 저렴했는데 레스토랑 가격은 헉소리 나온다.. 나중에 여기서 일하는 수연님한테 들어보니 그래서 파리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도시락 싸서 다닌다고... 전날 Pixyz 스태프에게 파리 여행한다고 파리 어때라고 물어봤더니 돌아온 대답이 'too expensive'였던게 다시금 생각났다...ㅎ

 

 

여행가서 굳이 한식을 찾지 않는편인데 3일간 프랑스 코스요리에 질릴대로 질려서 이날은 한식당을 찾아가서 주문한 오삼 불고기. 주인분 인심도 좋고 맛도 괜찮았는데 18유로.....(대충 25,000원.....)

 

 

여튼 숙소 위치는 괜찮았던 터라 밤에 야경보러 나갈까 하다가 귀찮아서 그냥 저녁에는 숙소에서 쉬는걸로하고 첫날은 이렇게 대충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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