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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ty 입사하고 한달만에 본사 출장.
원래 10월초에 입사했다면 몬트리올 출장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일정이 늦어져서 그건 못가고 샌프란시스코 글로벌 에발젤리즘 일정만 조인하게 되었다.
북미는 처음가보는지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어쨌건 출국

A380첨타본다 두구두구 헀는데.... 777

도심공항터미널 이용은 대한항공, 아시아나랑 4개 항공사만 되는걸로 바뀌었다. 미국 출입국 강화조치로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해서(심지어 토요일 오후 출국) 걱정을 많이 했는데 역대 출국 심사중 가장 빨리 통과했다.... 이 망할 자동화 시스템들...

어쨌건 특별히 할거 없이 밥먹고 기다리다 보딩 시작. 777 기종은 처음타보는데 복층 구조가 아니라서 그런가 생각보단 작더라...

덩게르크 보다가 껐다...

혹시 exit aisle가능하냐고 부탁하니 좌석을 바꿔줬는데...(가는내내 후회했다. 여기가 가운데 애기들 좌석 때문에 사방에선 애들이 울고 불고, 뒷자리 애들은 좌석 뒤에서 내머리를 계속 걷어차고...... 뒤에서 하도 걷어차서 주의좀 해달라니 애라서 어쩔수 없다고 당연하듯 말하는 부모 때매 한번 더 빡치고..... 맘충 소리를 비하하는 의미라 좋아하지 않지만 이런것들 때문에 이런소리 나오는구나 새삼 실감...)

덩게르크가 있어서 봤는데 이건 기내에서 볼 건 아니라서 뭐가 있나 찾아보니 스파이더맨 홈커밍이 있기에 그건 재미나게 봤다.(내가 이건 왜 안봤지...ㅋ)

기내식은 역시 대한항공 !

기내식은 두번 나왔는데 그냥 소소~ 비빔밥 먹고 싶었는데 그건 올때 나왔다... 다행히도 스튜어디스가 좀 더 신경을 써주셔서 그나마 성질 뻗치는거 참으면서 도착...

비상구 좌석을 요구한 두번째 이유가 가면서 노트북으로 작업을 좀 했어야 하는데 여기엔 USB 충전포트가 아닌 전원 포트가 있다. 그런데 노트북 어댑터 전원은 인가 전압이 높아서 작동을 못하더라..ㅠㅠ... 결국 엔진 돌리면서 테스트 하는건 포기하고 문서 작업만...(전압이 낮은 노트북은 될지도 모르겠다...)

어쨌건 날고 날아서 도착....

말로 듣던 그 미국 입국 심사대... 여기서 자그마치 심사까지 한시간 넘게 기다리고 인터뷰만 30분을 잡아먹었다... 그냥 Travel로 왔다고 하기도 애매해서 Business trip이라고 했더니 초대장 보여달라... 돌아가는 비행기표는 왜 안 끊어왔냐.. 네임카드 내놔봐라... 아오... 첫 방문이라 더 그렇다고는 하는데 여튼.. 말로만 듣던걸 당해보니 진이 다 빠지더라..(내 뒤에 있던 유학생 같은 친구는 5분도 안되서 패스하는걸 보고 더 빡침...)

여튼 덕분에 공항 나와서 사진찍을 생각도 못하고 바트타러 이동.. 바트는 입국장에서 한층 올라가서 오른쪽으로 계속 이동하면 Bart라고 위에 큼지막하게 이정표가 보인다.

회사에선 Uber나 택시 타고 이동하라고 했는데 그러면 비용도 비용이지만 구경하는 재미도 없으니 출장이나 여행가면 대중교통 선호하는 나로써는 일단 도전..

티켓. 생각보다 깔끔했다.

 

티켓은 이렇게 생겼고 발권방식이 좀 특이하다. 목적지에 대한 가격이 발권기에 써있는데 $20..00로 시작하는 가격을 목적지 가격에 맞춰 Add하거나 Subtract해서 가격을 맞춘다음에 끊으면 된다.

바트안은 대충 이런분위기. 중국 지하철하고 비슷한데 쪼금 더 넓다. 유리창이 지저분하고 내부가 그리 깨끗하진 못하지만 뉴욕이나 유럽쪽 지하철 경험담을 들은거에 비해 탈만했다. 공항에서 South city까지는 지상철이고 DownTown에 접근하면 지하로 들어간다.


누군가 중간에서 주섬주섬 나눠주길래 뭐지 했는데 한국이나 여기나 뭐.....

바트 노선도 참고로 저기 베이브릿지 너머까지 운행하는데 잘못갔다간....

DownTown을 가려면 Powell St나 Embarcadero쪽에서 내리면 된다. 첫날 숙소인 SanRemo는 Pier 37 주변이라 바트에서 내려서 북쪽으로 더 가야했다.

일단 본사 위치 확인도 할겸 Powell St에 내려서 본사로 이동

 

 

밖에 나오니 Gap 본사가 보인다... 오오 갑님~

그리고 보이는 샌프란시스코 거리 풍경.

 

 

 

 

올때는 분명히 겨울이였는데 여기는 가을이였다. 여기 지하철에서 올라와 거리를 봤을때의 느낌이 아마도 내가 서구권을 제대로 처음 접하는 순간이였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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