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115 굴~굴~굴~

(계란푼데다 전분가루 살짝 넣고 잘게 썬 땡초랑 후추만 쳐서 구운거. 맛난다~!!)

찬바람 불면 제일먼저 생각나는 먹거리 굴. 옹이 사료 주문하면서 11번가에서 굴을 싸게 팔길래 홍합이랑 같이 1kg씩 주문. 배송비까지 합쳐도 14,000원 밖에 하지 않으니 맛없어도 본전이란 생각이였는데 마트에서 파는것보다 양도 실하고 맛도 훌륭~. 점심은 생굴 초장에 찍어먹고 저녁은 굴전을 해봤는데 이거 괜찮다~

홍합도 1kg에 4,000원정도 하길래 주문해봤는데 싱싱한놈으로 도착. 홍합탕은 처음시도해 보는데 이거 은근 손이 많이 간다. 철수세미로 박박 문질러 씻어낸다고 진을 다 빼고 끓여보니 이건 이거대로 맛있다. 여러모로 만족~(혼자먹기 양이 조금 많긴 하다.. 아직 1/3이나 남아있는..;;)

온라인으로 해산물 주문하는게 괜히 망설여졌는데 정말 싱싱하게 도착. 종종 애용해야겠다~ㅎ

종일 자료만드느라 주말인데도 집에만 쳐박혀 있었기에 지난주 술자리에서 이야기 나왔던 '나를 찾아줘'를 저녁마실겸 보았다. 영화 한줄평을 생각해보니...

'정리할 여자 빨리 정리하고 떠난여자 찾지말자'가 되려나...  살짝 소름이 들정도로 오싹한 부분들이 꽤 임팩트 있게 남았다...여러가지 의미로 꽤 잘만든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