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530 NDC 14

오늘로 3일간의 NDC 14 행사가 끝났다. 코엑스가 공사중이라 판교에서 한건지 아니면 그냥 앞으로 넥슨본사에서 진행할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판교에서 열렸다.(그래서 판교역에서 졸라 멀리 떨어진 곳까지 땡볕에 가야만 했다... 갈때마다 느끼는거지만 도대체 왜 이런식으로 인프라 조성해놓고 IT 기업들 다 몰아놨는지 지금도 이해가 안되고 이해할 생각도 안든다... 망할......)

각설하고 사전등록 안했지만 종화씨가 인디관련 세션 스피커로 나서서 초대장을 얻게 되어 편안하게 참석.

스마트폰 게임 붐이 불면서 점점 아트관련 세션들이 줄어드는 경향은 올해 더욱 심해진듯 하고, 스피커중에 이에 대해 언급하는 분이 있었다. 나 역시 작년에 KGC 준비하면서 느끼던 부분이긴 하지만 쉽게 바뀌지는 않을듯. 대신 '미쿠미쿠하게 해줄게'같은 경우처럼 접근하는것도 갈수록 빈약해지는 아트 세션에 대한 하나의 좋은 대안이 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2,3일차만 참석을 했었는데 그래도 기대보다는 얻는게 좀 있었고 마지막날 종화씨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 할 수 있어서 나쁘지 않았던 시간. 차기작 Space Maestro는 상당히 인상적이였다.

내년에는 부디 삼성에서 하길.... 아니 판교에서 하지 말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