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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28 대학로 마실 라이딩

category Diary/2012 2012. 10. 29.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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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후 첫 자전거 마실.(이사 다음날 돌아다닌건 건대랑 서울숲부근만 훓어보고 왔으니 제외)

서울와서 처음으로 중랑천-청계천 라인을 타본것이기도 했는데 전체적인 느낌만 간추려보면


1. 도로 포장 상태가 상당히 나빴다. 타이어폭이 꽤 넓은 내 자전거로도 진동이 심했으니 하이브리드나 로드의 경우  제대로 달리기 힘들듯... 게다가 청계천 타고 올라가는 도로쪽은 도로 자체가 워낙에 좁은데다 도로 좌우에서 뭐가 튀어나오면 반응하기 힘들정도로 주행 시야도 좋지 못했다.. 맘 놓고 속도내기 굉장히 힘든 상황..(청계천 도로와 한 블럭뒤 일반 도로 둘다 마찬가지... 특히 청계천쪽은 사람이라도 튀어나올때 급제동 하면 뒤차에 받힐 확률도 있을듯... )

특히, 생계형 차량 운전자가 많아 운전하는 사람들 주행 리듬이 굉장히 거친 느낌.....


2. 시야 확보도 확보지만 도로 조명 자체가 상당히 나쁨..... 일요일 저녁이라 다행히 차량이 적어서 괜찮았는데 차까지 많았으면 더 애를 먹을듯... 이는 청계천과 중랑천이 합쳐지는 사근동까지 자전거도로도 비슷한 상황....

한강-반포 라인을 주로 타던 나로써는 이부분역시도 불안한 부분..


3. 그런데 이게 또 강북쪽 구 서울도심이 가지는 묘한 풍경은 왠지 눈이 간다....거리 자체가 주는 느낌이 재미있어 달리면서 구경하는 재미는 있었다... ㅎㅎㅎ


4. 어쨌거나 대학로까지 30분 걸려 도착해서 돌아올때는 20분정도 걸림.(오르막이 좀 있는부분이라 돌아올때는 편했다.)

길 헤멘거도 포함되니 헤메지 않는다면 평균 20분안에 떨어질듯...

굳이 강변 도로 타지 않고 상왕십리 방향으로 도로 질러 가는쪽이 더 편하고 빠를거 같은데 다음에 해봐야겠다... ㅎ


5. 전체적인 느낌은 소주 2병 마시고 종각-대림 새벽3시에 달렸을때보다 더 불안했다.(오늘 음주는 소주 반병...)


6. 방한 마스크, 두툼한 장갑이 필요할것 같다... 이제 슬슬 추워지는 시기.... 올해 라이딩도 아마 12월 중순쯤이 마지막이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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