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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22 헤드헌팅..?

category Diary/2014 2014. 10. 23.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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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차가 좀 쌓이고 이것저것 개발했던 타이틀도 나오다보니 Kuno 재직할 무렵부터 헤드헌터한테 연락이 오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대부분 아트 직군에 대해 잘 모르고 컨택한 경우가 대다수인지라(작년말에는 2D 작업자나 UI 작업자를 찾는다고 꽤 연락이 오는 통에 한번은 짜증섞인 답변을 보낸적도 있다. 물론 내 포폴이 좀 뒤죽박죽에 이거저거 다 섞여 있긴 하지만 최소한 개발했던 타이틀에서 했던 일을 보면 대충 나오는데 그정도 검토 안하고 연락이 오니.... 직군 파악 좀 하고 연락하세요 제발...) 크게 신경을 안 쓰는 편이였는데 linked in을 통해 해외에서 연락이 오는 경우는 꽤 흥미롭긴 했다.


그러다 한동안은 연락이 뜸~~하더니 이번에 연락준분은 꽤나 구체적으로(3D Environment Art) 오퍼를 주기에 정중히 지금은 그럴 상황이 아니라고 회신을 했더니 이직과 상관없이 흥미가 있다면 한국에서 지원자들 인터뷰를 하는 일정중에 만나 보겠냐고 답변이 왔다. 중국에서 한국인 개발자 스카웃 해간다는 이야기는 이미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이야기 인지라 여기서 호기심이 좀 동해 실상이 궁금했기도 했고 도대체 무엇을 어떻게 원하는지 궁금도 해서 일정이 맞다면 만나보고 싶다고 회신을 했다.


가끔 생각을 하기도 하고 어느정도 염두하고도 있긴 하지만, 해외에서 일을 하게 된다면... 객지에서 혼자 생활하는 내 입장에서는 서울 세간을 모조리 정리하고 떠나야 하니 솔직히 부담이 적지 않다.(제주도 가는것도 부담스런 상황에.....) 게다가 어린 호승심에 덤벼보기엔 나이도 좀 먹어버렸고.... 세미나나 스터디를 할때 오셨던 분들 중, 해외 경력이 있으신분들은 왜 해외쪽에 전혀 apply할 생각을 안하냐 물어보는 경우도 있었는데 피부에 제일 와닿는 큰 벽은 아무래도 언어고... 여튼 이런저런 생각에 머리가 복잡다..(구글 번역이 워낙에 잘 되어있어 메일이나 기술 문서 보는데는 문제가 없지만 업무 회화는 다르다구...ㅠㅠ)


어쨌거나 제일 좋은건 지금 하는 프로젝트 잘되서 이런 고민 할 상황이 안생기는거....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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