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925 크런치..

1. 알파 크런치 기간. 입사하고 받아든 스케쥴상으로도 좀 불안불안 했는데 프로젝트 진행될수록 매스가 커진 상황...더불어 초기 삽질 + 중간 삽질 + 피로 삽질 까지 겹쳐 프랍 몇개가 결국 밀렸다... 9월을 거진 야근으로 달리는데 이정도니 이 이상은 절대 무리..

주말에 그간의 작업 일정이랑 결과물을 친구 보여줬더니 뜨악한다.. (컨셉원화도 없이 작은거라지만 하루에 건물 프랍3개씩 찍고 있으니...) 그러고는 계속 이렇게 달리면 몸 베린단다.. 뭐 이미 버린몸.. ㅋ 이달 들어 아침에 허리 숙일때마다 아픈게 늙은것도 운동부족도 아니라 나름의 신경성 과로가 아닐까 잠시 고민... 일적인 스트레스는 크게 스트레스로 안느낀다 생각했는데 몸뚱이는 다르게 생각하는듯...

2. 서울스케쳐 9월 나들이는 대학로로 다녀왔는데 그늘 좋은곳 자리잡고 앉아서 두어시간 스케치 하면서 힐링. 최대한 힘빼고 그렸는데 편안하게 나온거 같다. 올해는 야외스케치를 그다지 하지못해 아쉽.

3. 금욜 나들이-토욜 대학로에 주중에 자전거 마실까지.. 농구는 안했는데 쌓인 피로 누적에 곱창 먹는다고 술까지 제법 마셔서 그런지 일요일은 넉다운... 죙일 침대에 누워만 있었다...  특히, 금욜 너무 바짝 달려서 그런가.. 중간에 2km 정도를 로드 뒤에 붙어서 평속 35-40 정도로 달렸는데 이거때문인지.... 신호대기 했던 시간 감안해도 26이면 평속 30이상은 무조건 찍었다고 봐야한다. 런키퍼 베스트 에버리지 스피드 찍혔다고 나온거 보면 무리한거 맞다..

4. 비온다는 소식에 자전거 출근은 한동안 보류.. 내일은 늦잠 안자면 타고 갈예정인데..... 과연.... 압구정쪽으로 언덕 두개 넘어가면 2.5km, 10분정도 빨리 단축되는데 강남구청 언덕은 진짜 헬... 그거만 넘어가면 의외로 갈만해서 고민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