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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22

category Diary/2012 2012. 5. 22.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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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덥지근하고 끈적한 공기가 목언저리 어딘가를 감싸고 있는것이 느껴진다. 모니터에 표시된 날짜는 아직 여름이 아닐진데 한여름에나 느낄수 있는 무기력함... 간밤에 설친 잠때문인지 요즘 머릿속을 쥐어뜯는 생각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더운 열기는 내가 만들어 낸게 아닐까란 의심마저 들지만 역시 덥다.


폴리싱...


생소한 단어이지만 내용은 생소하지 않다. 결국, 늘 하는 일의 마무리.. 가장 집중하고 할수 있는 만큼 해야하는 일.. 팔다리가, 머리가 두어개 더 늘어나지 않는다면 할 수 있는 선 이상은 못하는게 당연한건데 괜스레 갑갑하다. 


머릿속으로 모든 일이 마무리 된 다음을 그려본다. 시원한 나무그늘아래 걸터앉아 어딘가 편의점에서 직접 타온 아이스 티 한모금... 이어폰을 귀에서 내려놓고 수풀사이를 흘러가는 바람소리를 들으며 눈을 감으니 걷느라 맺힌 땀이 식는게 느껴진다... 상상만으로도 무언가 채워지는 청량함...



그래 난 어디 놀러가고 싶은게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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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인 연차 올해 과연 다 쓸수 있을까? ㅋ 올해도 어느덧 절반이 흘러가는데 딱 하루 반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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