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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컴팅님 릴레이 이어받아 글을 쓰게 되었네요....
100문 100답 같은거 릴레이는 해본적이 있는데 이러한건 처음인듯 합니다. 뭐 나름의 주절거림이니 편하게 봐주시면 감사합니다......

ID : illu.

본 아이디는 illustor라 하여 중학교 시절부터 사용하던 아이디입니다. 이제 곧 20년 가까이 되어가네요. 텔넷 시절의 신천지부터 참 오래도 써먹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라는(정확히는 일러스트레이터라는 말이 한글로 번역이 애매합니다.) 뜻의 illustrator를 제 맘대로 축약해서 만든 아이디 입니다. 나름 유니크하고 맘에 들어서 계속 써오고 있네요.

 그렇게 쓰던 아이디를 스무살 중반 무렵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너무 나태해지고 스스로 이 아디를 쓸 자격이 있나하는 회의감이 들 무렵 illusione이라는 아이디로 잠시 아이디를 바꿔 사용을 했었습니다. 한글 아뒤로는 환영(幻影). 즉 실체가 없다는 말이였죠.(한글 표기는 지금도 이걸 쓰고 있습니다 ㅋㅋㅋ)

두 ID의 교차점이자 동호회 시절 애들이 불러주길 일러형, 일러누님,  일러 아줌마(응?) 등등등... 앞자만 따서 불러대길래 줄여서 illu 를 사용하게 됩니다.






서두가 길죠 ㅋㅋㅋ 바로 들어가겠습니다.




릴레이 규칙입니다.

1. 사진이란 [   ]다. 의 네모를 채우고 간단한 의견을 써주세요.
2. 앞선 릴레이 주자의 이름들을 순서대로 써주시고
3. 릴레이 받을 두 명을 지정해 주세요.
4. 글을 적으시고 thruBlog에 여러분의 글을 트랙백해주세요.
5. 이 릴레이는 7월 6일까지 지속됩니다.

기타 세칙은 릴레이의 오상을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트랙백은 걸어본적이 없는데 알아봐야겠네요..... 자 시작합니다...





1. 사진이란?

서두에 밝혔듯이 사진이란 [삶의 단편]이다. 입니다. 이전 홈페이지에서 지금의 블로그까지 꾸준히 이어지는 illustration of life의 의미는 삶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내가 삶에서 느껴온 것들의 단편들이라는 의미입니다. 꼭 그림에 한정되지 않고 여러가지 것들을 담아내는 그릇이라고 해야할까..... 그것이 사진이든, 그림이든, 글이든, 누군가의 리플이든.....

우선, 삶의 바탕입니다.


제가 태어나고 자라온 공간 부산입니다. 아래 글들은 대부분 이 도시를 바탕으로 소개가 될 듯 하네요.... 새벽녘까지 술마시고 덕천동 터널위를 지나며 찍은 사진입니다.






부산이라는 도시는 이 사진과 같습니다. 정리 되어지지 않고 계획적이지 못한...
그렇지만 그래서 더욱 애착이 가고 정이가는 고향이란 생각이 들어요....






부산 보수동 책골목 입니다. 어린시절 꿈을 찾아보던 곳이고 꿈을 키우던 곳입니다. 저한테 삶의 큰 부분을 차지했던 곳이죠.......






세계적인 배우들도 찾아오는 PIFF 바로 옆 자갈치... 현대와 과거가 공존하는 곳이죠.. 제 감성은 어린시절 이러한 바탕위에 만들어 진게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삶에서 만난 사람들입니다.


우선 우리의 앙쌤입니다..(초상권때매 괜찮을라나....)
06 프레타 포르테 부산에서 가까이에서 그를 볼 기회가 있었는데 아직까지도 남아있는것이 이사람의 눈빛입니다. 이미 충분히 개그 소재가 되어있던 분이였지만 가까이에서 본 그의 눈빛은 다 늙은 노친네의 눈빛이 아니였습니다. (그의 작품들의 평이나 그외 평가들은 배제하겠습니다.)






디자이너인 도리안 호 입니다. 개인적으로 길게 이야기를 나눠보진 못했지만 유명 디자이너로써 그가 나에게 보여준 태도는 정말 순수 그 자체였습니다.









그리고...







이제 만날수 없는 할머니....  가끔 할머니 모셨을때 사진들 꺼내보면 그저 가슴이 먹먹합니다...















이제 잠시 멈추고 숨을 가다듬어 봅니다.







앞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들.. 할 이야기들 해야 할 이야기들...  어떻게 풀어나갈건지.. 남은 숙제가 잔뜩 있네요....

림으로 풀어낼지 사진으로 풀어낼지, 글로써 풀어낼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살아가는 동안 이러한 행위는 계속 되겠죠... 그게 제가 살아가는 이유가 아닐까.. 해요..


시원한 바람이 좀 불어주면 좋을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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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사진을 싹 뒤져보니 생각했던 컨셉에 맞는 사진은 몇장 되지도 않을뿐더라 2005년도 사진이 거의 전부가 되네요....그림도 그때 그림들이 감성적으로 충만한 것들이 많은데....
 이미 낡아버린 쿨픽스 4500 가지고 가끔 나가보지만 사진기에 영 손이 가질 않는건 뭐가 문제인지 고민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림도 몇장 넣어볼까 했었는데 사진에 대한 이야기이니 사진 중심으로 풀어낼려고 애써봤습니다...


릴레이의 이동

이 릴레이는 Moo님에서 시작하여 Mahabanya님, 모노피스님, 어찌할가님, 아톰님, 김젼님, 정군님, 크로헨,  컴ⓣing 을 통해서 제게까지 왔습니다.



릴레이를 이어 주실 분들입니다.


  센♡ : 헬리젯에서 알게된 센님입니다. 7시만 되면 사랄랄라 하고 사라지는 분이죠. 블로그에서 여행기와 사진들 느낌이 좋아 이걸 받으면서 다음에 넘겨드려야지 하고 제일 먼저 떠오른 분이기도 합니다.




햄순이 : 헬리젯에서 알게된 햄순님입니다. 웃는 미소가 이쁜 사진을 올리셨던 분이에요. 지나가다 덥석 걸리셨습니다. 이글을 계기로 햄순님에 대해 쪼금 더 알수 있길 기대합니다.







개인적으로 아는 형한테 릴레이를 잇고 싶었는데 저작권 문제로
블로그 폐쇄를 결정하셨답니다.. http://subsong.tistory.com/





마지막으로 다시금 생각할 기회를 주신 컴팅님께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덕분에 재밌었어요 ^^



옹아 형아 잘한거 같어?
냐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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