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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11 인텔 버즈 워크샵 서울 후기

category Diary/2015-2019 2016. 7. 12.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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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30일에 진행했던 인텔 버즈 워크샵 후기.

이건 꼭 정리해두고 싶었는데 다음날 바로 항저우로 날아간다고 정리할 여유가 없었다.. 이제 생각나서 끄적끄적...


그냥 소규모 컨퍼런스 요청이였는데 그냥 거절할까 하다가 패널 토론 형태로 진행해보자는 이야기를 했었고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줘 컨퍼런스에서 패널 세션이 두개가 생겼다.



오전에는 한국 인디 게임씬의 현재와 미래 라는 주제로

박선용씨, 지국환씨, 김종화씨, 그리고 사회보신 김성완 교수님.


인디의 개념적 정립 그리고 현재.. 제목 그대로 인디란 무엇인가에 대한 주제는 듣기에 꽤 흥미로웠다. 내가 진행할 세션은 오후였지만 오전에 패널 토론이라는 컨퍼런스에서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궁금했었고 룸즈2VR을 통해 인디쪽에 반쯤 발 담그고 있던 내 입장에선 다시금 생각해볼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했었다.


후일담으로는 김성완 교수님이 VR에 대한 이야기는 오후 세션때문에 자제 하셨다고...ㅎㅎ..(배려에 감사드립니다. ^^) 생각해보면 종화씨도 김성완 교수님도 VR쪽에도 하실이야기 참 많을건데...




그리고 오후에 드디어 내가 진행했던 게임 그리고 컨텐츠 개발로서의 VR. 매우 치밀하게 자료조사, 대본까지 의논해서 준비했던 오전 패널 토론에 비해 우리쪽은 러프하게 메일로 내용 공유한 것 이외에는 행사 당일까지 연락조차 안했다.(명곤씨가 그게 불안했던지 몇번 톡을 주긴 하셨지만....)


처음 의도한 대로 좀 더 날것의 이야기가 나오길 기대했었고 예상보다 꽤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어 진행하는 동안에 무대에 나가있었지만 다른분들 이야기를 경청하는 재미도 무척 좋았다. 따로 준비하지 않았던 건 대훈씨가 NDC나 unite에서 컨퍼런스 진행하는걸 보면서 이분은 따로 뭐 준비하라 안해도 알아서 잘 하실것 같았고 명곤씨도 평소 하실이야기 많으셨을테니... 오영욱님의 경우는 이날 처음 인사드렸지만 역시 주변 추천대로 프로그래머 입장과 VR에 오래 관심을 가지고 이슈 팔로를 하셨다는 소개처럼 정말 다양한 이야기를 내어놓으셨다..



행사를 마치고 나서도 주최측에서도 참석자분들이 매우 만족해 하셨다는 이야기를 전해주셨고 네트웍 파티때 못다한 QnA를 진행하면서(부제 : 미쳐 날뛰었습니다... ) 또 많은 이야기를 해볼수 있었다.



이제 문법이 만들어지고 생태계가 조성되는 VR이라는 플랫폼에 대한 부분은 일방향 컨퍼런스보다 이런 쌍방향 컨퍼런스가 좀 더 발전적인 자리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그 기대에 잘 부합된 행사라 개인적으로 좀 뿌듯하다. 14일에 진행되는 또다른 VR 행사때 토론자리가 마련된걸 보면 비슷한 느낌을 받으신분들이 있는듯...





행사 전체 동영상



행사 주관과 진행 그리고 준비에 신경많이 쓰시고 챙겨주신 Be my apps의 김수연씨와 인텔 관게자분들에게 다시 감사드린다. 이 행사는 행사 내내 매우 유쾌했기에 꽤 오래 기억에 남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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