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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17 다음 행보

category Diary/2015-2019 2016. 2. 18.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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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행선지가 정해졌다.

 

3년만의 콘솔 복귀. 기분이 묘하다. 

 

콘솔개발을 하고 싶다 이런 열망이 강한건 아니지만, 기회가 되면 언제든 해보고 싶다는게 이바닥 일하는 사람들 생리, 딱히 그런 기회만을 찾고 있던건 아닌데 또 이렇게 기회가 왔다.. 이건 그냥 운이 좋다고 밖에 표현할 말이 떠오르지 않네...

 

입사 제의를 받고 꽤 길었던 연휴를 포함해서도 한달만에 입사 결정이 이루어지고 연봉협상까지 마무리 되었다. 이만한 규모의 회사에서 꽤 신속하게 진행이 되었지만, 인터뷰 중 한가지 문제가 되었던것은 역시 잦은 이직... 그리 길지 않다면 길지 않은 게임 개발자로의 생활에서 벌써 여섯번째 회사이니 이런 시각을 느끼시는걸 충분히 걱정했었고 우려는 인터뷰때 염려로 나타났다.(그리고 아침 9시 출근...)

 

이유를 설명하고 상황을 이야기 하면서 타의든 자의든 그 과정을 통해 경험치가 상대적으로 다양하게 쌓인것은 장점이라 생각했지만, 이번에 다시 돌아보았을때 다른 부분은 꽤 너덜너덜 해졌다라는 느낌이 들었다. 피로도라고 할까... 이번에는 그래도 오래 있을수 있지 않을까 아니 그러고 싶다...(그간 나가라고 쫓겨 나온거도 아니고 보통 월급을 못 받았으니....;;)

 

입사 안내서의 직급 표기가 매니저로 와서 조금 당황한 상태이다. 리드 TA 포지션이라고 들었는데 매니저 업무도 해야할지도...음... 여튼, 최종 결정이 난 후 제의 주셨던 분들께 상황을 설명하고 양해를 부탁드리니, 룸즈2VR 때문에 기다려 주셨는데도 축하해 주셨다... 죄송 ㅠㅠ

 

그래도...  지금 내 기분은

 

재미있을것 같다.

 

 

재미있게 일하고 싶다.. 여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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